“미래의학에 한걸음 더” 고대의료원, 한국노바티스와 손잡고 연구활동 박차
“미래의학에 한걸음 더” 고대의료원, 한국노바티스와 손잡고 연구활동 박차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6.2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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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료원이 한국노바티스와 손잡고 미래의학 선도를 위한 연구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고대의료원은 6월 24일 한국노바티스와 상호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기형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과 이기열 연구교학처장, 한창수 대외협력실장, 이상헌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사업단장을 비롯, 고대의료원 주요 보직자와 조쉬 베누고팔 한국노바티스 사장, 박동준 대외협력이사 등 한국노바티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보건의료 데이터 및 디지털 기술에 대한 교류를 활성화하고 향후 관련 공동연구 및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합의했다. 특히 고대의료원이 지난 2017년 수주한 국책과제인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사업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고대의료원이 한국노바티스와 업무협약을 체결,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등 미래의학 선도를 향한 연구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고대의료원이 한국노바티스와 업무협약을 체결,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등 미래의학 선도를 향한 연구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기형 의무부총장은 “전세계 150여 개국에 진출한 명실공히 최고의 글로벌 제약회사인 노바티스와의 이번 인연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금일 협약을 통해 고대의료원의 핵심 연구 분야 중 하나인 빅데이터 연구분야가 더욱 활성화되고 정밀의료를 통한 개인 맞춤형 치료를 실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들이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조쉬 베누고팔 대표는 “환자의 치료 경과 향상을 위한 데이터 활용 가능성을 고대의료원과 함께 모색하게 돼 영광”이라며 “인공지능(AI)은 의료현장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잠재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한국은 이러한 데이터 중심의 헬스케어산업을 선도할 만한 역량을 가진 국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병의원, 제약업계, 스타트업, 보험업계 등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한국노바티스는 이번 협약을 그 출발선상으로 삼고 국내 보건의료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대의료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두 개의 연구중심병원을 보유한 뛰어난 연구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해 선포한 ‘미래의학, 우리가 만들고 세계가 누린다’는 비전을 실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영문 명칭을 ‘KU MEDICINE’으로 변경하는 등 바이오메디컬 분야 리더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다 확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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