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부담 덜어도 후회할 일 생긴다? ‘임플란트’ 전 알아둘 필수사항
비용부담 덜어도 후회할 일 생긴다? ‘임플란트’ 전 알아둘 필수사항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7.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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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준 원장은 “후회없는 임플란트를 위해서는 병원을 선택할 때부터 여러 가지 요소를 꼼꼼하게 따져보고 치료 후에도 스스로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임창준 원장은 “후회없는 임플란트를 위해서는 병원을 선택할 때부터 여러 가지 요소를 꼼꼼하게 따져보고 치료 후에도 스스로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임플란트는 백세시대 누구나 한 번쯤 고려해볼 법한 치료로 굳게 자리잡았다. 더욱이 지난해 7월부터 보험 적용범위가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평생 2개의 치아에 한해 전체 비용의 30%만 부담하면 된다. 더 많은 이들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문가들은 비용문제 해결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강조한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의 외형은 물론 음식을 씹는 힘 등을 가장 비슷하게 구현할 수 있는 대체 치아치료로 알려졌다. 하지만 수술 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임플란트 수명이 결정된다. 또 임플란트는 받쳐줄 잇몸뼈가 있어야하기 때문에 부족하면 아예 시술이 불가하거나 틀니 또는 뼈 이식 등 다른 방법을 고려해야한다.

이엔이치과의 임창준 원장은 “임플란트는 치아뿌리의 역할을 담당하는 인공치근 식립은 물론, 치관형태와 기능을 담당하는 보철물 제작까지 환자별로 세밀하게 결정돼야한다”며 “또 잇몸뼈가 부족할 경우 뼈이식과정이 추가로 필요한데 이것 또한 환자의 건강상태와 생착률 등을 고려해야한다”고 말했다.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어도 사후관리에 소홀하면 말짱 도루묵이다.

일단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달리 충격을 흡수하는 치주인대가 없어 단단한 음식을 씹을 때 는 조심해야한다. 또 치아 사이로 음식물이 잘 끼기 때문에 치실, 치간칫솔로 음식물을 꼼꼼하게 제거하는 것이 좋다. 주치의가 안내한 진료날짜도 꼭 지켜 정기적으로 임플란트 상태를 점검해야한다.

임창준 원장은 “보험 적용으로 비용 부담은 덜었어도 각 치료단계별로 충분한 회복이 이뤄지지 않거나 사후관리에 소홀할 경우 재수술을 받게 될 수도 있다”며 “임플란트 치료 전에는 ‘보험적용 여부’와 함께 ‘엑스레이 및 3D CT를 활용한 정밀 검사 진행’  ‘의료진의 임상 경험’ ‘철저한 위생관리와 사후관리’ 여부 등을 확인하고 치료 후에 사후관리에 철저히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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