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트라제네카 “차가워진 당신 손 우리가 잡아줄게요~”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차가워진 당신 손 우리가 잡아줄게요~”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19.10.2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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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15년째 ‘희망샘 프로젝트’ 진행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아이들과미래재단이 암환우 자녀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의 과학 실험실’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아이들과미래재단이 암환우 자녀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의 과학 실험실’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19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사회공헌활동 ‘희망의 과학 실험실’ 행사를 진행했다.

희망의 과학 실험실 행사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희망샘 프로젝트’ 일환이다. 희망샘 프로젝트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아이들과미래재단이 올해 15회째 진행해 오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이번 행사에는 암 환우 자녀와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매월 부모의 암 투병으로 돌봄을 필요로 하는 초중고생 자녀 55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도서기증과 임직원 1:1 멘토링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 매년 10월 임직원과 희망샘 장학생 가족들이 함께하는 가을행사를 통해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다.

올해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과학의 힘’이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교육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희망샘 장학생들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멘토들과 함께 사무실 곳곳에 숨겨진 실험재료를 찾는 스탬프 투어를 시작으로 코딩으로 움직이는 열차를 설계, 직접 조립한 로봇으로 팀 대항 경연 등 알찬 시간을 보냈다.

또 과학전문 유튜버를 특별 강사로 초청, 과학과 예술을 융합한 퍼포먼스에 참여해 최근 유망직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SNS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에 대해서도 알아봤다.더불어 희망샘 장학생과 암환우 및 가족을 대상으로도 자녀 소통 전문가 강연을 마련해 암투병과 돌봄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개인심리와 가족관계를 돌아보고 회복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희망샘 가을행사에 참여한 유지은(가명) 학생은 “평소 관심이 많았던 코딩체험을 통해 직접 열차운행을 디자인하고 움직여 본 것이 신기했다”며 “멘토 선생님과 사무실의 곳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과학을 통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김상표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희망샘 장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기를 바란다”며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아스트라제네카의 기업 철학을 근간으로 환우들과 가족들을 돕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아이들과미래재단 박두준 상임이사는 “희망샘 가을행사는 매년 다양한 교육체험과 멘토링을 통해 돌봄과 관심이 필요한 암환우 자녀들이 미래에 대한 꿈과 용기를 잃지 않도록 독려하고 있다”며 “희망샘 장학생 가운데는 현재 사회복지사가 돼 아이들과미래재단이 운영하는 다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암환자 자녀들의 성장과 자립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희망샘 프로젝트의 운영기금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와 회사의 매칭펀드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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