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은 청소년기의 상징이었다.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주로 발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 스트레스나 과도한 화장, 음주와 같은 문제로 많은 이들이 성인여드름에 시달리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여드름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9만6043명이 었다. 이 중 72.2%가 20세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성인여드름은 사춘기에 발생해 25세 이후까지 지속되거나 20대 후반에 발생하는 여드름을 말한다. 서구화된 식습관, 스트레스, 메이크업,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이 원인이다. 성인들은 피부재생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여드름이 한 번 발생할 경우 흉터가 남기 쉽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평소 피부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 피부를 안 좋게 만드는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한 번 여드름이 나기 시작하면 바로 병원을 찾아 관리받는 것이 좋다.
여드름은 크게 좁쌀형, 화농성, 흉터, 여드름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환자 상태에 따라 진행하는 시술이 다르다. 시술방법으로는 PDT, MTS 등 각종 레이저를 사용해 추가로 피부관리를 진행하면 효과적이다. 개인마다 나이, 피부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시술 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여드름은 피지선분비를 억제하는 시술을 주로 하는데 재발이 잦은 질환이기 때문에 꾸준히 피부관리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병원에서 사용하는 유셀레이저나 오투덤, 아쿠아필을 병행하면 재발률을 줄일 수 있다.
미앤미의원 평택점 임준규 원장은 “여드름은 좁쌀여드름부터 화농성 여드름까지 다양하게 재발하기 쉬운 질환이다”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해서는 개개인의 피부타입과 여드름 발생 원인을 정확히 파악한 후 맞춤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여드름 시술 후 일시적으로 피부가 예민해질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 하지만 일주일간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사우나나 목욕탕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외출 시 선크림을 꼼꼼히 바르는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