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디솔루션, 국내 최초 ‘상부위장관내시경 트레이닝시스템’ 선봬
애니메디솔루션, 국내 최초 ‘상부위장관내시경 트레이닝시스템’ 선봬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19.11.1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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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과 개발한 국산형 내시경 트레이닝시스템
태한소화기내시경학회 KSGE days 2019에서 출시
애니메디솔루션과 서울아산병우너 소화기내과 이진혁 쇼수가 의료진의 내시경 교육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상부위장관내시경 트레이닝시스템’을 개발했다.
애니메디솔루션과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이진혁 교수가 의료진의 내시경 교육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상부위장관내시경 트레이닝시스템’을 개발했다.

애니메디솔루션이 16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2019’에서 ‘상부위장관내시경 트레이닝시스템’을 선보였다.

국내 암발생률 1위인 위암은 조기발견 시 90%이상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내시경검사는 필수적이다. 하지만 위암의 경우 초기증상이 없는 경우가 80% 이상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내시경검사로 확인해야한다.

이에 의료진은 내시경검사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전공의 때부터 체계적인 교육을 받는다. 특히 2017년부터 내과전공의 수련기간이 4년에서 3년으로 단축됐기 때문에 내시경수련에 다양하고 효과적인 교육도구가 필요하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이진혁 교수는 의료진의 내시경 교육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교육모델 개발에 이바지해 왔다.

6년 이상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임상에 기초해 교육커리큘럼과 실사에 가까운 내시경 훈련모델을 개발 상용화를 위해 애니메디로 기술이전을 했으며 최근 내시경훈련에 필요한 교육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이번 교육시스템은 지금까지 일본산을 모델을 사용했지만 개발로 인해 국산 내시경 교육모델로 교체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진혁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은 2015년 세계내시경협회(WEO)로부터 ‘최우수 내시경센터’로 지정돼 의료진의 전문성, 숙련도, 내시경시술의 질적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며 “높은 수준의 진단과 치료 질 향상, 환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향후 내시경훈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상부위장관내시경 트레이닝 시스템 중 EGD시뮬레이터와 SHT
왼쪽부터 상부위장관내시경 트레이닝 시스템 중 ‘EGD시뮬레이터’와 ‘SHT’

■기초부터 고난이도 시술까지 가능한 시스템

애니메디솔루션이 선보인 내시경 교육모델은 ‘상부위장관내시경 트레이닝시스템(EGD Method Training System)’이다. 이는 ▲내시경 교육동영상 ▲평가용 소프트웨어 ▲SHT(Scope Handling Trainer) ▲EGD(Esophagogastroduodenoscopy) 시뮬레이터로 구성된 토탈 교육시스템이다.

내시경 핸들링 훈련을 위한 SHT는 내시경조작이 익숙해지도록 단순화한 트레이닝 박스다. 고난이도 부위 검사 시 조작미숙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장기 및 내시경손상을 방지하기 위한 기초훈련부터 고난이도 시술까지 실습이 가능하다.

EGD 시뮬레이터는 상부위장관을 모사한 모형으로 외형 자체가 실제 기관 위치와 비슷해 상부위장관의 위치파악이 가능하다. 내부는 실제 인체와 유사하게 제작돼 목넘김, 구강, 인후두부, 식도, 위, 십이지장의 관찰과 촬영 및 조직생검 등 실제 검사와 동일한 과정으로 훈련이 가능하다.

애니메디 김국배 대표는 “애니메디 내시경트레이닝시스템은 기초부터 연습할 수 있도록 개발된 토탈 솔루션이다”며 “많은 실패가 있었지만 수십 차례의 3D프린팅을 통해 내시경 트레이너 및 교육커리큘럼을 고도화해 ‘지혈모듈’ 및 ‘내시경점막하절제술모듈’까지 장착된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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