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와 덩달아 말썽인 과민성대장증후군
한파와 덩달아 말썽인 과민성대장증후군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19.12.0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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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비타민한의원 이진원 대표원장은 “겨울철에는 유독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며 “과민성대장증후군은 한 번 걸릴 경우 재발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비타민한의원(강남) 이진원 대표원장은 “겨울철에는 유독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며 “과민성대장증후군은 한 번 걸릴 경우 재발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방심하기 쉬운 질환이 있다. 바로 대장질환이다. 장은 기온이 떨어지면 민감해져 설사와 변비증상을 초래하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장은 소장과 대장으로 구부된다. 소장은 위에서 소화된 음식영양분을 역할을 하며 대장은 남은 음식물의 수분을 흡수한 뒤 대변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겨울철이 되면서 장내세균의 균형분열과 긴장, 스트레스 그리고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더욱이 한 번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생긴 환자의 경우 쉽게 재발하기 때문에 평소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복통과 배변습관 변화가 대표적인 증상이지만 점액질 변, 복부팽창, 잦은 트림, 방귀, 전신피로, 두통, 어깨결림, 두통 등의 다양한 증상으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조기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강남 비타민한의원 이진원 대표원장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은 겨울철 약해진 면역력으로도 증상이 심화될 수 있다”며 “불편한 증상이 계속된다면 일시적인 증상호전이 아닌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후 그에 맞는 근본치료를 진행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병의 모습이 다양해 몇 가지 처방으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질환이 아니다.

개인에 따라 발병원인과 전혀 다른 증상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한의학과 더불어 기능의학, 영양학 등을 포괄적으로 접목해 환자의 증상에 맞는 맞춤형 처방이 이뤄져야 한다. 가령 자율신경계의 비정상적인 활동으로 설사와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면 자율신경계의 안정과 위장기능의 정상화를 위해 위와 뇌, 장에 이르기까지 한방치료를 단계적으로 진행해야한다.

이진원 대표원장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예방과 재발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대장기능을 정상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한방처방과 함께 올바른 식단으로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고 스트레스를 줄이려는 노력까지도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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