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리병원-투비코 ‘걷기운동과 무릎통증 발병률’ 국제학술지 게재 확정
나누리병원-투비코 ‘걷기운동과 무릎통증 발병률’ 국제학술지 게재 확정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19.12.12 13: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누리병원과 투비코 빅데이터연구소가 공동으로 진행한 근골격계질환 관리방법이 국제학술제 게재에 확정됐다.
나누리병원과 투비코 빅데이터연구소가 공동으로 진행한 근골격계질환 관리방법이 국제학술제 게재에 확정됐다.

나누리병원 의학연구소와 투비코 빅데이터연구소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논문이 국제학술지 ‘Central Asian Journal of Medical Sciences’ 게재가 확정됐다.

이번 논문은 ‘무릎관절 통증에서 걷기운동의 효과 분석’으로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했으며 ▲성별 ▲연령 ▲가구소득 ▲거주지역 ▲교육수준 ▲경제활동 유무 ▲결혼상태 ▲민간보험가입여부 ▲흡연 ▲음주 등의 요인을 통제하고 일상에서 걷는 시간이 무릎관절 통증 유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나누리병원 의학연구소는 국민건강영양조사 6차(2013~2014년) 응답자 1만5568명 중 무릎 통증여부에 응답한 50대 이상의 대상자 3181명을 최종분석했다.

그 결과 ‘거의 운동을 하지 않는다(주 3회 미만, 30분 미만)’로 응답한 대상자에 비해 ‘중간(주 3~5회, 30분 미만)’ 혹은 ‘많이(주 5회 이상, 1시간 이상) 걷는다’고 응답한 대상자에게서 무릎관절 통증 유병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많이 걷는 경우 중간으로 대답한 대상자에 비해 무릎관절 통증 유병 확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나누리병원 의학연구소 김경래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전 국민에 대한 대표성이 있는 국민건강영양조사라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결과다”며 “앞으로도 근골격계질환자들의 관리방안에 대한 근거를 축적하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또 공동연구를 진행한 보건의료 빅데이터 기업 김호 대표는 “빅데이터는 아직 접근성이 낮지만 이번 연구와 같이 지속적인 활용과 시도로 현실적인 예방과 치료 후 관리에 초점을 맞춘 근거 기반 의학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