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적합한 처방을 선정하는 ‘정인적방(正人適方)’
가장 적합한 처방을 선정하는 ‘정인적방(正人適方)’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0.01.2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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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정 원장은 “정인적방은 증상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몸을 건강하게 해 병을 치유하고 예방하는 치료방식이다”고 설명했다.
이미정 원장은 “정인적방은 증상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몸을 건강하게 해 병을 치유하고 예방하는 치료방식이다”고 설명했다.

한의학에서는 체내 자연치유 능력을 강화시켜 병을 고치는 ‘정인적방(正人適方)’이라는 용어가 있다. 정인적방은 당장의 고통을 가라앉히는 것보다 우리 몸이 병을 이겨낼 수 있도록 훈련하는 치료법이다.

정인적방 치료법은 환자상태를 정확히 파악해야한다. 이런 이유로 다른 진료에 비해 굉장히 긴 진료과정을 갖고 있다.

진료는 당장 고통을 호소하는 증상을 비롯해 평소 생활습관, 식습관 등 얼핏 현재 증상과는 전혀 관계없는 듯한 부분들까지 보다 상세히 점검한다. 이는 현재 몸 상태를 비롯해 환자에 대해 잘 이해해야 병을 수월하게 고칠 수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심지어 몸 전반의 상태를 체크하는 설문을 비롯해 성향이나 감정과 관련된 문진까지 실시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이는 우리 몸의 각종 기관이나 장기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이고 정신적인 부담. 즉, 스트레스 또한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실제 소화불량이나 역류성식도염 같은 난치성질병의 경우 생활습관과 더불어 스트레스가 많은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몸한의원 영등포점 이미정 원장은 “정인적방은 환자의 자연치유 능력을 극대화시켜 병을 호전시키는 방향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난치성질병에서는 보다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정인적방은 당장 불편함을 느끼는 증상뿐만 아니라 평상시에 건강하지 못했던 부분들이나 향후에 생길 수 있는 병을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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