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환자 60명 추가 발생…총 893명으로 늘어
코로나19 확진 환자 60명 추가 발생…총 893명으로 늘어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2.2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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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일(24일 16시 기준) 대비 60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25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총 893명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60명은 경북(33명), 대구(16명), 부산(3명), 서울(2명), 경기(5명), 경남(1명)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정부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와 관련한 각종 지원책 등을 발표했다.

특히 의료기관 지원 방안에 관해서는 ▲평일 18시 이후 야간, 공휴일 등에 응급의료기관 의료진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 응급의료를 실시하는 경우 응급의료관리료를 산정 가능하도록 했으며 ▲선별진료소에서 인플루엔자 A·B바이러스 항원검사를 시행하는 경우 한시적으로 선별급여(본인부담률 50%)를 적용하기로 했다.

▲또 정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거나 코로나19를 치료하는 병원에 대해 이와 관련한 진료비 심사 및 이외 진료에 대해서도 심사를 최소화하며 ▲올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기관(14개소)의 사업 시행시기를 코로나19 대응 이후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주 요양병원 실태조사에 이어 정부는 어제부터 전국 420여개 정신건강의학과 폐쇄병동을 대상으로 관리현황에 관한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정부는 ▲모든 폐쇄병동 근무(출입) 종사자의 중국 등 특별입국절차 대상지역 여행 이력 ▲동 이력 종사자의 업무배제 여부 및 배제하지 않은 경우 그 명단 ▲폐쇄병동 입원 환자 중 폐렴환자 여부 및 조치 내용 ▲면회객 등 외부 방문객 제한 여부 등을 조사하고 미흡한 사항은 시정하도록 할 예정이다.

확진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대구, 경북 지역에 관해서는 계속해서 병상을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25일 현재 대구시 관내 음압병실 63개 중 47개와 대구의료원 및 대구동산병원 430개 병상을 사용 중이며 추가 지정한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대구보훈병원, 국군대구병원, 국립마산병원 등에 입원한 환자를 타 기관으로 전원 조치해 3월 1일까지 약 1600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병상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 인근 지역 지방의료원을 전담병원으로 지정했으며 입원환자를 전원해 약 870병상을 확보 중에 있다.

아울러 경북 지역에 관해서는 안동, 포항, 김천, 울진의료원 및 상주·영주 적십자병원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 입원한 환자를 타 기관으로 전원 조치하는 등 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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