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히 다가오는 교통사고후유증, 예방이 유일한 해결책
은밀히 다가오는 교통사고후유증, 예방이 유일한 해결책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0.03.0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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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래 원장은 “사고 직후 아무런 증상이 발견되지 않더라도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는 것이 후유증을 예방하는 유일한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김광래 원장은 “사고 직후 아무런 증상이 발견되지 않더라도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는 것이 후유증을 예방하는 유일한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도심 제한속도 하향과 음주운전 단속 및 처벌기준 강화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17년 만에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3349명으로 2018년 대비 11.4% 감소했다.

하지만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여전히 많다. 도로교통공단 TAAS 교통사고분석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약 123만건이며 이로 인한 부상자 수는 약 193만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교통사고는 그 자체로도 무섭지만 사고규모와 상관없이 2~3일 후에 후유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교통사고후유증은 ‘편타성손상(Whisplash injury)’에서 비롯된다. 편타성손상은 차량이 받은 충격을 목, 어깨, 허리, 관절 등과 같은 근골격계가 흡수하면서 경추부에 염좌가 생기는 것을 말한다.

편타성손상은 ▲어지럼증 ▲두통 ▲불면증 ▲정서불안 ▲구토 같은 이상증상을 유발하며 방치할 경우 이명현상, 청각장애, 턱관절장애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이때 한의원에서는 교통사고후유증 발병원인을 편타성손상으로 인한 어혈로 판단한다. 어혈은 사고의 충격으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한 곳에 정체돼있는 상태를 말하며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경희사랑방한의원 김광래 원장은 “교통사고 후 나타나는 후유증은 여러 형태로 올 수 있다”며 “한의원에서는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해 어혈을 배출하는 한약과 침, 뜸, 부항, 약침요법 및 척추나 관절을 교정하는 추나요법 등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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