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축하 노래가 절로”…365mc ‘365 손씻기 캠페인’ 순항
“생일축하 노래가 절로”…365mc ‘365 손씻기 캠페인’ 순항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3.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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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시행결과 고객 호응 좋아
내부 손씻기 문화도 긍정적으로 변해

365mc의 일명 ‘365 손씻기 캠페인’이 확실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전언이다.

365손씻기 캠페인은 365mc가 2008년 비만치료에 도입한 행동수정요법을 손씻기에 그대로 접목해 지난 9일부터 시작한 캠페인이다.

행동수정요법은 식습관, 생활습관 등 평소 행동 가운데 비만의 원인이 되는 요소가 있는지 살펴보고 이를 건강한 행동으로 수정하면서 체중감량을 돕는 것. 365mc는 고객이 체중감량에 도움이 되는 행동을 실천할 경우 일정 실천지수를 부여해 이것이 습관으로 잘 자리 잡을 수 있게 제도화했다.

365mc는 이러한 방식을 손씻기에도 똑같이 적용해 고객이 ‘30초 동안 손씻기를 하루 6번 이상 하면 실천지수 500점을 증정’했다.

365mc에 따르면 캠페인 약 한 달간 시행한 결과 총 1124건의 캠페인 참여 중 하루 6번 이상 모두 손씻기를 실행해 미션에 성공한 건수는 409건으로 나타났다.

365mc는 “이번 캠페인에는 365mc의 전국 16개 지점이 모두 동참했으며 많은 고객이 손씻기 캠페인에 참여해 병원 내부에서의 손씻기 문화도 많이 변화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365mc 강남본점 관계자는 “외과적 손씻기는 비누칠 30초, 세척 30초를 해야하는데 이 시간동안 부르는 생일 축하 노래가 가끔 병원의 화장실에서 들려 캠페인이 확실히 효과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변화된 병원 문화를 전했다.

최근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생일축하 노래를 두 번 부를 때까지 손을 씻으면 적정 시간이 된다고 권장한 것에 따른 행동이다.

365mc는 고객과 함께 하는 손씻기 캠페인과 더불어 원내 수시 살균소독, 외과적 손씻기 등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365mc를 찾은 고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병원을 찾은 한 고객은 “코로나19 때문에 늘 불안한데 접수 전에 체온 체크하고 손 소독도 챙겨줘서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365mc대표원장협의회 김하진 회장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서는 사회 전반적인 동참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병원 내에서의 위생관리뿐 아니라 고객이 집으로 돌아간 후에도 손씻기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365mc는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캠페인을 쭉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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