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덱스콤 G5’ 잇는 ‘G6’ 온다…“혈당 측정 더 쉽고 간편해져”
휴온스, ‘덱스콤 G5’ 잇는 ‘G6’ 온다…“혈당 측정 더 쉽고 간편해져”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3.3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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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콤 G5’로 국내 연속혈당측정기 시장의 포문을 연 휴온스가 ‘덱스콤 G6’로 또 한 번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휴온스는 ‘덱스콤 G6(Dexcom G6 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System)’의 수입사인 사이넥스가 최근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취득, 2018년 국내 첫 출시한 덱스콤 G5에 이어 올 하반기 덱스콤 G6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G5는 복부피하에 미세센서를 장착해 사용하는 웨어러블 의료기기로 제1·2형 당뇨환자 모두에게 도움을 준다. 미세센서가 5분에 한 번씩 연속적으로 당수치를 측정해 스마트폰에 전송하는 시스템으로 언제 어디서든 혈당체크가 가능하다.

휴온스에 따르면 덱스콤G6는 G5보다 훨씬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우선 센서 1회 사용기간이 7일에서 10일로 늘어났으며 제조 공정상 자동보정 기술이 포함돼 손가락 혈당 측정 없이 실시간으로 연속혈당 측정값을 통해 스마트하게 혈당관리를 할 수 있다.

연속혈당측정시스템 정확도(MARD, Mean Absolute Relative Difference) 또한 이전 모델인 G5에 비해 향상됐다.

휴온스 측은 “오차율이 성인은 9.8%, 유아는 7.7%로 낮아졌으며 아세트아미노펜 복용 시 ‘덱스콤 G6’를 통한 혈당값 모니터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도 임상적으로 확인받았다”며 “당뇨환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겪었던 채혈의 고통뿐 아니라 당뇨 소모성 재료 구입비 부담을 줄여주고 약물 복용 시 겪었던 다양한 불편함을 개선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덱스콤 G6는 G5보다 향상된 연속혈당측정기로 무보정·사용기간 연장·新저혈당 알림시스템 등 3박자를 갖췄다.

한층 간편해진 센서 장착 방법과 슬림해진 트랜스미터 사이즈는 환자들의 편의성을 한층 높여줄 전망이다. 버튼 하나로 센서를 간단하게 장착할 수 있는 원터치 방식으로 소아 및 처음 사용하는 환자들도 편리하게 장착할 수 있으며 트랜스미터는 28% 슬림해져 옷 안에서 더욱 편안하게 착용이 가능하다.

또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덱스콤 G6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센서 사용기간이 관리돼 10일간 정확하고 안전하게 센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새로운 저혈당 경고알람 시스템은 혈당이 급속도로 떨어지기 20분 전에 미리 알람을 보내 저혈당 발생을 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휴온스는 국내 당뇨환자와 가족들이 덱스콤 G6의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만큼 덱스콤 본사 및 수입사 사이넥스와 조속히 협의를 마치고 빠른 시일 내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출시에 맞춰 1형 당뇨 환자들이 즉시 급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비급여 등재 및 급여지원 기준금액, 조건 등을 확정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덱스콤 G6는 덱스콤 연속혈당측정기 중 가장 최신 제품으로 무보정 방식의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라며 “덱스콤 G5의 장점에 환자들의 편의성과 기술적 안전성을 반영한 제품인 만큼 국내 당뇨 환자들의 자가 혈당 관리 및 저∙고혈당 예방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휴온스는 덱스콤 G6 출시에 맞춰 올바른 혈당 관리를 위한 환자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 의료진에 대한 정보 제공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며 서포터즈 운영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을 낮추고 접근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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