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부터 제대로” 감염병 전문가들, ‘손 씻기’ 먼저 나선다
“우리부터 제대로” 감염병 전문가들, ‘손 씻기’ 먼저 나선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4.0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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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솔선수(手)범 캠페인’ 전개
‘솔선수(手)범 캠페인’ 엠블럼

감염병 전문가들이 모인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이하 학회)가 ‘손 씻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두 팔을 걷어붙였다. 일명 ‘솔선수(手)범 캠페인’을 통해서다.

학회는 코로나19 퇴치를 위해서는 손 씻기 같은 국민 개개인이 직접 주도하는 생활방역이 절실함을 알리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솔선수범 캠페인은 의미 그대로 감염병 전문의료인부터 먼저 손 씻기에 나서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참여방식은 간단하다. 손 씻기를 실천하고 사진 또는 동영상을 촬영해 캠페인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된다. 캠페인 해시태그는 ‘#솔선수범캠페인, #나는00니까’를 기본으로 손 이모지를 활용한 재미있는 해시태그를 더해 캠페인의 의미와 개인의 실천 의지를 전달한다.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이재갑 이사가 손씻기 실천 인증 사진을 올리며 솔선수범 캠페인 첫 주자로 참여했다.

캠페인 첫 주자로는 학회 이사를 맡고 있는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이재갑 교수가 참여했다.

학회 송영구 회장은 “코로나19 같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 씻기는 가장 기본적이지만 중요한 방법으로 손에 묻은 감염병 원인균과 바이러스를 80%까지 제거할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생활방역의 중요성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해 코로나19 퇴치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최전선에서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의료인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국민 여러분께서도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더했다.

학회는 솔선수범 캠페인이 의료계를 넘어 사회 각 분야의 영향력자를 포함한 일반 국민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앞으로 적극 참여를 호소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헬스케어커뮤니케이션 전문회사 엔자임헬스의 재능 기부를 통해 확산될 예정이다. 엔자임헬스는 국가적 헬스케어 위기 상황 대응에 솔선수범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에 자사의 헬스케어 PR, 마케팅, 디지털, 디자인 자원을 종합적으로 투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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