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코로나19 발생현황뿐 아니라 국가별 코로나19 종식일자까지 예측하는 플랫폼 ‘굿바이 코로나(https://godby.2bko.com)’ 개발됐다. 플랫폼을 개발한 곳은 나누리병원의 인공지능 연구개발센터 ‘나누리 투비코 R&D센터’.
나누리 투비코 R&D센터 설명에 따르면 굿바이 코로나에서는 213개 국가별 코로나19 확진자수부터 사망자 및 완치자 현황, 세계 각국의 출입국 제한 현황 등 각 국가별 여행경보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또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보도되는 코로나19 관련 기사들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특히 굿바이 코로나는 각 국가별 코로나19 종식일자(Peak day)도 예측하고 있다.
코로나19 종식일자 예측 프로그램은 감염병 모델링에 기본이 되는 ‘SEIR 모델’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SEIR 모델은 감염대상군(Susceptible), 잠재기(Exposed, Infected), 감염군(Infectious), 회복군(Removed, Recovered)을 의미하며 국가별 인구수, 기대수명 및 치사율(사망률)과 코로나19의 잠복기, 감염기간을 고려해 종식일자를 예측한다는 설명이다.
나누리 투비코 R&D센터장이자 수원나누리병원 관절센터 이규조 부장은 “기존 SEIR 모델을 활용한 다수의 연구결과가 있었지만 국가별 인구수, 기대수명 등을 고려해 세계 200개국 이상의 종식일자를 예측한 연구결과는 굿바이 코로나가 처음”이라며 “실시간으로 변화되는 각 국가의 실제 감염자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델에 반영해 국가별 정확한 종식일자를 예측하고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관련 계획을 수립하는 데 유용한 참고자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