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이들부터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까지 전 연령의 마음을 활짝 열게 할 질병 정보 책이 나왔다.
삼성서울병원은 이식외과 유진수 임상조교수가 전공의 시절부터 그린 ‘충수돌기염’ 편을 시작으로 그동안 틈틈히 그려둔 만화들을 엮어 만화로 배우는 ‘닥터단감의 의학 이야기’ 1∙2권을 발간했다고 전했다.
이 책은 건강, 질병, 의료 등에 대해 유익하고 재미있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만든 의학만화다. 잘못된 의학정보, 이해하기 힘든 의학용어를 쉽게 설명하듯 만화로 만들어 의사와 환자, 독자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담아냈다.
▲1권에서는 소화기, 비뇨, 심장 및 폐질환 ▲2권에서는 알레르기 및 아토피, 감염, 해외질병, 어지럼증, 호르몬대사질환에 대해 다루고 있다.
특히 목차에는 전신 그림을 이용해 페이지수가 표기돼 자신이 찾고자 하는 증상, 주제별 질환을 백과사전처럼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또 각 챕터 마지막에는 증상에 대해 좀 더 추가적이고 정리된 내용이 담긴 닥터단감의 이야기 코너를 마련,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저자인 유진수 임상조교수는 “환자와 소통을 위해 만들어진 책인 만큼 앞으로도 닥터단감을 통해 도움을 받을 독자들을 위해 열심히 그리고 차가운 의료이야기를 따뜻하고 담백하게 전달 수 있기를 바란다” 며 “만화로 그려진 만큼 어른뿐 아니라 어린이 독자들도 건강과 질병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책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진수 교수는 ‘만화 그리는 의사들’의 원년 멤버로 2017년부터 매주 월요일 동아일보 건강면 [만화 그리는 의사들] 코너에 ‘닥터단감’ 캐릭터를 통해 네 컷 만화를 연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