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심혈관건강 지키는 슬기로운 집콕생활
[카드뉴스] 심혈관건강 지키는 슬기로운 집콕생활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5.15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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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건강 지키는 슬기로운 집콕생활  

앉아서 TV만…심혈관건강 적신호 
한창 야외활동이 많을 시기지만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집에 있으면 아무래도 이것저것 많이 먹으면서 TV 보는 시간이 늘어나는데 이러한 생활을 계속 하면 심혈관건강에 적신호가 켜집니다.   

잘못된 생활습관…심혈관질환 위험↑ 
실제로 해외에서는 움직임 없이 하루 1시간씩 TV를 볼 때마다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7%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됐습니다. 또 TV 볼 때 자주 먹는 감자칩, 치킨 같은 트랜스지방이 많은 음식은 그 섭취량이 2%씩 늘 때마다 심혈관질환위험이 약 2배 높아진다고 알려졌습니다.   

오래 앉아있으면 혈전 위험↑ 
이밖에도 장시간 앉아있으면 다리 혈액이 정체돼 피가 뭉치면서 혈전이 생기기 쉬습니다. 만일 이 혈전이 혈관을 타고 가다가 폐동맥을 막으면 폐색전증이 발생, 흉통, 호흡곤란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은 더 주의 
특히 ▲심장질환으로 돌연사한 가족력이 있거나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이 있거나 이들 질환에 대한 가족력이 있는 경우 ▲20년 이상 하루 한 갑 넘게 담배를 피운 사람 ▲비만 등에 해당하는 경우는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으로 서둘러 생활습관을 개선해야합니다.  

식습관 건강하게 바꾸기 
우선 밥상을 건강하게 바꿔야합니다. 배달·인스턴트음식 대신 좀 수고를 들여서라도 건강한 식단을 직접 꾸리는 것이 좋습니다.   

미량영양소, 면역력사수에 필수 
건강을 위해서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같은 거대영양소뿐 아니라 비타민, 미네랄 등의 미량영양소도 보충해야합니다. 특히 이 미량영양소는 면역세포를 성장시켜 코로나19 같은 감염질환, 암, 혈관질환 등 각종 질병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미량영양소 사총사는? 
면역력 관리에 특히 중요한 미량영양소는 아연, 비타민C, 비타민D, 셀레늄입니다. 아연은 해산물과 달걀, 곡류와 콩류 음식에 많고 비타민C는 채소와 과일에 많이 함유돼있습니다. 비타민D는 버섯, 치즈, 생선 등에 풍부하며 셀레늄은 견과류에 많습니다.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다음은 운동입니다. 특히 심혈관건강에는 일시적으로 많은 힘을 쓰는 웨이트 트레이닝운동보다는 조깅, 줄넘기, 수영, 등산 등의 유산소운동이 좋습니다.  

실내에서도 부지런히 움직여야  
아직 야외로 나가는 것이 조심스럽다면 매일 구역을 정해 가족이 다 함께 청소하거나 실내 자전거타기, 스트레칭 등을 통해 실내에서도 부지런히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 적정 온도 유지하기 
한편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면서 에어컨을 켜기 시작한 가정이 많습니다. 이때 실내외 온도차는 5도 이내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몸은 체온유지를 위해 혈관을 확장시켜 열을 발생하는데 특히 노인이나 고혈압환자처럼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사람이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면서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도움말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황희정 교수  
가만히 앉아 몸에 해로운 지방을 섭취하는 시간이 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고 혈관에 불필요한 찌꺼기가 쌓이면서 심혈관건강이 크게 위협받습니다. 길어진 실내생활을 무의미하게 보내지 말고 잘못된 생활습관을 하나씩 바로잡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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