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화사한 봄꽃의 위험한 유혹 조심하라옹~
절대 집에 들이지 말라냥!
고양이에게 독성을 일으키는 봄꽃
#2.
봄꽃이 세상을 화려하게 수놓는 5월입니다.
가정에서도 봄의 향연을 감상하고 싶어
다양한 봄꽃으로 집안을 장식하는 분 많으시죠?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
반려묘는 주의해야 할 점이 많습니다.
고양이는 못 말리는 호기심 대장인 데다가
풀이나 화초를 뜯어 먹는 습성이 있기에
봄꽃을 보면 잘근잘근 씹어먹을 수 있는데요.
봄꽃 중 일부는 고양이에게 독성을 나타내거든요.
집사라면 이러한 봄꽃은 무엇인지 꼭 알아두세요~
#3.
■ 백합과
▲ 백합
고양이에게 치명적인 급성신부전을 일으킵니다.
독성이 매우 강해서 고양이가 잎을 2개만 먹어도
서둘러 치료받지 못하면 목숨을 잃을 수 있습니다.
독소는 줄기와 뿌리에 많으며 꽃가루에도 있습니다.
고양이가 백합을 건드리는 바람에 꽃가루가 몸에 묻고
그것을 그루밍해서 섭취하면 중독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지어 백합이 든 꽃병의 물을 마셔도 위험합니다.
※ 급성신부전 증상
• 잦은 배뇨 • 탈수 • 소변량감소
• 구토 • 침울 • 설사 • 식욕부진 • 침 흘림
#4.
▲ 튤립
‘튤리팔린 A/B’라는 독소를 품었습니다.
이 독소는 대부분 구근(알뿌리)에 들었습니다.
섭취 시 구토∙침 흘림∙설사 등이 나타납니다.
▲ 히아신스
리코린∙옥살산 등 독소가 주로 구근에 들었습니다.
섭취 시 구토∙설사∙경련∙호흡곤란 등이 발생합니다.
▲ 은방울꽃
고양이가 먹으면 심장에 독성이 일어나
불규칙적인 심장박동과 저혈압이 발생합니다.
발작이나 혼수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5.
■ 진달래과
진달래∙철쭉 등은 독소인 그라야노톡신이 있습니다.
고양이가 조금만 먹어도 구토∙설사 등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부정맥∙혼수가 발생하거나 사망합니다.
■ 수선화
리코린이 모든 부분에 있으며 구근에 가장 많습니다.
섭취 시 구토∙설사∙경련∙부정맥∙저혈압 등이 일어납니다.
■ 아이리스
뿌리줄기에 독소농도가 가장 높습니다.
(잎과 꽃, 줄기에도 독소가 있습니다.)
섭취 시 구토∙침 흘림∙무기력∙설사 등이 나타납니다.
#6.
★ 고양이에게 안전한 꽃
• 장미 • 프리지어 • 금어초 • 스타티스
• 마다가스카르재스민 • 알스트로메리아
• 리아트리스 • 리시안셔스 • 글록시니아
• 맨드라미 • 백일홍 • 샐비어 • 접시꽃
★ 고양이에게 안전한 공기정화식물
• 아레카야자 • 피닉스야자 • 테이블야자
• 보스턴고사리 • 로즈메리 • 관음죽
#7.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
전 페이지에서 말씀드린
안전한 식물이더라도 고양이가 먹지 않도록
식물을 벽이나 천장에 매달아 키우는
행잉플랜트(Hanging plant)를 고려해 보세요!
감성적인 분위기도 연출하니 일석이조랍니다~
|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 동물병원 콘텐츠 마케팅 연구소 ‘펫메이트’
| 자문 : 박한별 24시간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안산동물병원) 대표원장
| 정리 : 이원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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