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형 뒤이어 본격 시장 출격
큐렉소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형 뒤이어 본격 시장 출격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6.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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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 유럽 CE인증 이어 국내 식약처 인허가 획득
미국 FDA 및 유럽 CE인증도 추진…해외진출 준비도 고삐 당겨

큐렉소의 자체 기술 개발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CUVIS-joint)‘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인허가를 획득, 수술로봇시장에 본격 발을 내디딘다.

큐렉소는 2일 식약처로부터 큐비스-조인트의 인허가 승인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큐비스-조인트는 큐렉소의 수술로봇 브랜드 큐비스(CUVIS)의 두 번째 로봇으로 수술 시 인공관절이 정확히 삽입될 수 있도록 무릎뼈를 절삭하는 수술로봇 시스템이다.

큐렉소에 따르면 큐비스-조인트는 정확성과 안전성은 물론, 쉽고 간단한 조작으로 수술 준비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고 수술 도중 계획변경을 할 수 있어 최적화된 수술이 가능하다.

또 OTS(Optical Tracking System)를 이용한 정합방식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켰으며 6축 수직 다관절(Robot Arm)을 이용해 더 넓은 수술영역을 제공한다.

국내 식약처 인허가 승인을 완료한 ‘큐비스-조인트(CUVIS-joint)‘.

큐렉소 관계자는 “수기 인공관절수술은 엑스레이 사진으로 환부를 파악하고 의사의 경험에 의존해 수술이 진행되지만 큐비스-조인트는 CT영상에 기반해 환자 맞춤형 수술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해주며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한 뼈 자동 분할 기능(Auto Segmentation), 자동 임플란트 사이즈 선정 및 뼈 절삭 위치 가이드 기능까지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수술 전 주치의가 사전 모의수술을 진행하고 그 결과에 맞춰 정확히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수술 부작용 및 재수술에 대한 리스크를 해소하는 것이 큐비스-조인트만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큐렉소 이재준 대표는 “얼마 전 큐비스-스파인의 유럽 CE인증에 이어 큐비스-조인트가 식약처 인허가까지 받으면서 큐렉소를 대표하는 수술로봇의 상용화가 시작되는 시점에 접어들었다”며 “제품 개발과정에서 인허가 후에 즉시 상업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 온 만큼 국산 수술로봇으로 세계적 기업들의 제품과 경쟁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당사의 모든 역량을 발휘해 국내시장뿐 아니라 아시아지역 시장으로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현재 아시아 여러 나라의 기업들과 디스트리뷰터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당사의 의료로봇에 대한 홍보 및 마케팅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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