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의료기기 VR, 어디까지 왔나
차세대 의료기기 VR, 어디까지 왔나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0.06.0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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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은 과거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활용되는 기술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술의 발전과 다양한 융합연구가 활성화되면서 ▲의학교육 ▲자폐증치료 ▲정신건강 등 헬스케어 산업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다.

실제로 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츠에 따르면 VR·AR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은 2017년 7억6290만달러(한화 9215억원)에서 연평균 36.6% 성장해 2023년까지 49억9790만달러(한화 6조424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중국과 미국 등 여러 나라는 VR·AR 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기술상용화에 있어 아직 초기단계라고 볼 수 있다.

오썸피아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기반의 ▲수술시뮬레이터 ▲스마트미러 등을 개발해 의료현장에 이바지 하고 있다.
오썸피아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기반의 ▲수술시뮬레이터 ▲스마트미러 등을 개발해 의료현장에 이바지 하고 있다.

■오썸피아, 증강현실 통한 ‘의료교육’

VR·AR은 의료현장 교육도구로서 활용도가 높다. 의료진은 수술 전 VR을 통해 인체를 가상으로 탐색하고 더욱 몰입감 있고 현실적인 방식으로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VR·AR 등 확장현실(XR) 융합기업 오썸피아가 ▲수술시뮬레이터 ▲스마트미러 등 가상현실 콘텐츠를 개발해 의료현장에 이바지하고 있다.

수술시뮬레이터는 수술과정을 가상현실로 제작해 수술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수술시뮬레이터는 인턴, 학생, 간호사 등이 수술과정을 학습할 수 있고 환자들 또한 자신이 받는 수술에 대해 보다 정확하게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오썸피아는 수술시뮬레이터로 고대구로병원 개방형 실험실 입주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오썸피아는 수술시뮬레이터 뿐만 아니라 건강검진 AR앱, 감정노동자를 위한 힐링 VR콘텐츠, 무자각 감성인식 스마트미러, 재활솔루션 등 디지털 돌봄서비스를 위한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오썸피아 민문호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일상이 비대면 세상으로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다”며 “오썸피아는 현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창업도약 패키지 사업화지원 과제에 치열한 경쟁을 뚫고 죄종선정 회사가 된 만큼 디지털돌봄서비스의 일환인 디지털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옴니핏 제품군은 짧은 시간 내에 본인의 두뇌건강을 측정, 그것을 바탕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옴니핏 제품군은 짧은 시간 내에 본인의 두뇌건강을 측정, 그것을 바탕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옴니씨앤에스, 스스로 관리하는 두뇌건강

정신건강은 단순히 정신질환이 없는 상태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정신건강은 원만하고 바람직한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정신적 상태를 말한다. 높은 수준의 정신건강은 삶을 안정적으로 만들어주고 스트레스 대응력을 길러준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스스로 뇌파를 측정해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는 두뇌건강 플랫폼을 개발 회사 옴니씨앤에스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옴니씨앤에스 주력 제품군으로는 전문기관에서 사용하는 ‘옴니핏 마인드케어’와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옴니핏 브레인’이 있다. 옴니핏 제품군은 짧은 시간 내에 본인의 두뇌건강을 측정해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두뇌 컨디션 개선을 위한 치유·훈련 솔루션 ‘옴니핏 브레인트레이닝’을 출시한 바 있다.

옴니씨앤에스 김용훈 대표는 “옴니핏 시리즈는 전 연령층에서 활용 가능한 제품군”이라며 “최근 출시한 옴니핏 브레인트레이닝에는 뉴로피드백과 뇌파동조 기술을 적용한 만큼 더 효율적으로 스트레스 관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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