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1분 1초가 아까운 응급상황
골든아워를 잡아라!
반려동물 응급처치 가이드
#2.
예고 없이 찾아오는 응급상황.
생과 사의 갈림길에 설 수도 있습니다.
우리 반려동물에게도 해당하는 얘기입니다.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
응급상황에 처한 반려동물이 기댈 곳은 보호자뿐.
든든한 보호자가 되려면 골든아워를 지키고자
기본적인 응급처치는 반드시 배워둬야 합니다.
그래서 소개합니다~ 상황별 응급처치법!
#3.
■ 의식을 잃고 쓰러졌을 때
우선 입을 벌려서 이물질을 확인/제거합니다.
이어 코와 입에 손을 대서 숨을 쉬는지 살피고
뒷다리 안쪽 대퇴동맥을 짚어 맥박을 확인합니다.
호흡과 맥박이 없다면 심폐소생술을 해야합니다.
▲ 심폐소생술 준비
• 환자의 왼쪽 측면이 하늘을 향하도록 눕히기
• 보호자가 환자의 등 뒤에 위치하기
• 심장 위치 파악하기
- 앞다리를 구부렸을 때 팔꿈치와 가슴이 닿는 부분
#4.
▲ 심폐소생술 방법
1. 심장 쪽 가슴을 한 손으로 30회 압박
• 깊이는?
흉강의 1/3 또는 1/4 정도
• 속도는?
1초당 2회
※ 중형견이나 대형견은 양손으로 압박합니다.
2. 인공호흡 2회 실시
• 인공호흡법: 손으로 입을 감싸서 막은 채
1초 간격으로 코에 바람을 불어 넣습니다.
※ 기도를 확보하고자 머리와 배는 일자로 유지합니다.
3. 호흡과 맥박이 돌아올 때까지 1, 2를 반복
- 5세트 정도 반복했는데 효과가 없다면
서둘러서 환자를 동물병원으로 이송합니다.
맥박은 뛰는데 호흡을 하지 않을 경우
숨을 쉴 때까지 인공호흡만 실시합니다.
#5.
■ 기도에 이물질이 걸렸을 때
반려동물의 입이 바닥을 향하게 거꾸로 들고
위아래로 또는 좌우로 강하게 흔들어줍니다.
소용없을 땐 하임리히법을 실시합니다.
▲ 하임리히법
1. 반려동물을 거꾸로 들기
- 반려동물의 등과 보호자의 상체를 밀착합니다.
2. 손을 반려동물의 명치에 대고 압박
- 압박 추천횟수는 5회입니다.
#6.
■ 화상을 입었을 때
화상부위를 흐르는 찬물로 10~15분간 식힙니다.
※ 화상부위에 얼음을 직접 대는 건 NO!
혈관이 수축해 혈류량이 확 줄어드는 바람에
피부조직 손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 뼈가 부러졌을 때
두꺼운 담요나 겉옷 등으로 환자를 감싼 후
최대한 조심스레 동물병원으로 이송합니다.
※ 무리해서 골절부위를 고정하려 하면 안 됩니다.
환자가 심한 통증을 느껴 보호자를 물 수 있습니다.
#7.
■ 발작이 일어났을 때
머리를 움켜쥔 상태에서 눈을 감긴 다음에
양측 눈꺼풀을 엄지로 10~15초간 지그시 누릅니다.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돼 진정시키는 데 도움 됩니다.
■ 피를 흘릴 때
깨끗한 거즈나 수건으로 압박지혈을 합니다.
과다출혈일 땐 해당부위를 탄력붕대로 감고
최대한 빨리 동물병원을 찾도록 합니다.
※ 사지말단은 천붕대로 장시간 꽉 묶으면
혈행장애가 일어나 괴사할 위험이 큽니다.
#8.
★ 명심하세요!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
1. 평소에 응급상황이 일어날 때를 대비해
반려동물 응급키트를 마련해 놓으세요!
2. 응급처치로 반려동물이 회복됐더라도
꼭 수의사에게 제대로 진료받아야 합니다.
|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 동물병원 콘텐츠 마케팅 연구소 ‘펫메이트’
| 자문 : 박한별 24시간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안산동물병원) 대표원장
| 정리 : 이원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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