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이 17일 알레르기증상완화제 ‘시로제노’와 ‘시노타딘’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두 제품은 2세대 항히스타민제로 1세보다 졸음부작용이 적고 약효 지속시간은 긴 것이 특징이다.
시로제노는 주성분으로 세티리진이 사용됐다. 세티리진은 약효물 발현시간이 2세대 항히스타민제 중에서 가장 짧으며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H1수용체에 대한 친화성도 뛰어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 눈에 발생하는 알레르기나 다년성 알레르기비염증상도 효과적으로 완화시킨다.
시노타딘은 로라타딘을 주성분으로 한 제품이다. 세티리진 성분만큼 효과가 빠르진 않지만 지속시간은 세티리진보다 길며 만성알러지와 두드러기 증상이 동반될 때 사용하기 좋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6월까지는 꽃가루가 많은 만큼 알레르기환자는 유의해야한다”며 “이번에 선보인 시로제노와 시노타딘 모두 특허제조법인 네오솔(Neosol)공법으로 만든 연질캡슐인 만큼 빠른 대처가 가능한 제품으로 만성알레르기환자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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