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워지자 마스크 속 인중에 땀방울이 차기 시작했다. 벗고 싶지만 벗을 수도 없는 노릇. 이에 더 얇고 숨쉬기 편한 마스크를 찾는 사람이 늘었다. 하지만 이달 초 판매한 비말차단 마스크 20만 장이 5분 만에 품절되는 등 비말차단 마스크를 구하기란 하늘에 별 따기다. 

엠디세이프는 일반인과 의료기관에 의약외품 비말차단 마스크(수술용 마스크)를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엠디세이프에 따르면 의약외품 비말차단 마스크는 수술용 마스크와 동일한 성능의 제품이다. 이미 엠디세이프는 효과와 안정성 검증은 물론 수술용 마스크를 일반인에게 판매하기 위해 수술용 마스크를 비말차단 마스크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엠디세이프 전현재 대표는 “최근 효과와 안정성 검증이 되지 않은 공산품・무허가 마스크가 의약외품으로 둔갑해 팔리고 있다”며 “비말차단 마스크 구매 시 반드시 식약처 허가의 의약외품 표시를 확인해야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엠디세이프는 비말차단 마스크를 회원 병원에 우선 공급하고 엠디세이프몰을 통해 일반인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한정선 기자・강태우 인턴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