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제모’ 크림, 사용 전 피부테스트 잊지마세요!
‘셀프제모’ 크림, 사용 전 피부테스트 잊지마세요!
  • 이원국 기자∙강태우 인턴기자 (desk@k-health.com)
  • 승인 2020.06.24 1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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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모크림 사용 시 맨손 대신 스패츌러를 사용하고 시술 후에는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안 한 사람은 있어도 한번 한 사람은 없다’는 제모. 미용적이나 위생적으로 만족감이 높다 보니 최근 셀프제모하는 사람이 늘었다. 특히 경제성과 편의성을 모두 잡은 제모크림이 인기다.   

제모크림은 튜브형 용기로 크림도포 후 일정시간이 지나 털을 끊어내는 원리다. 쉽고 간편하지만 스스로 하는 만큼 올바른 사용법을 지켜야한다. 주성분은 ‘치오글리콜산’으로 펌 약제와 동일하지만 고농도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피부자체에 닿는 것은 별 문제없지만 ▲장시간 접촉 ▲적정량이상 사용 ▲잦은 사용 ▲덧바르기 등은 따가움, 피부 벗겨짐 등 피부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생식기주변, 얼굴, 항문부위는 흡수율이 좋고 신경이 많이 분포돼 피해야한다. 

오래 시술하면 그만큼 효과적이지만 권장사용시간인 5~10분을 초과할 경우 접촉성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다. 맨손 대신 스패츌러를 사용하고 시술 후에는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JMO피부과 고우석 원장은 “사용 전 먼저 피부테스트를 하고 사용 후 트러블이 생겼다면 아까워하지 말고 사용을 멈춰야한다”며 “외부자극에 의한 접촉피부염은 원인물질을 끊으면 회복되지만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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