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환자 54명 추가…광주지역 크게 늘어
코로나19 확진 환자 54명 추가…광주지역 크게 늘어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7.0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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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고 및 검사현황(7.2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일 대비 54명 늘어 현재(2일 0시 기준) 1만2904명으로 증가했다. 추가 확진자 현황은 지역사회 44명, 해외유입 10명이다.

다양한 장소에서 여전히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 지역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7월 2일 추가 확진자 현황으로는 광주가 서울을 제치고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광주 광륵사 관련 확진자를 통해 금양빌딩에서 집단발생 사례가 확인됐고 이 빌딩 방문자 소속 교회와 직장(요양원) 등을 통해 30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광주 광륵사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49명이 발생했다.

대전에서는 천동초등학교에서 1일 교내 2명이 확진돼 전교생과 교직원 및 학원접촉자 308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으나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경계를 늦추지 말고 학교 내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주요 수칙(학교)>

-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등이 있는 경우 등교나 출근을 하지 않기

- 교실 창문 열어 환기하기

- 학생 간 일정 거리 유지하기

- 학교에서는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기
* 식사시간, 건강이상 등 불가피한 경우 마스크 미착용

- 손씻기와 손세정제 사용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하기

- 37.5도 이상 발열이나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보건 교사, 교사에게 알리고 보건용 마스크 착용 후 별도 장소에서 대기하기

- 노래방‧PC방‧주점‧ 클럽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하기

한편 방역 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혈장치료제와 관련해서는 40명의 완치자가 추가로 참여의사를 밝혀 현재 총 269명이 등록된 상태다.

아울러 순천향대부천병원혈액원, 강릉아산병원혈액원, 인하대병원혈액원,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혈액원, 고대안산병원혈액원 등 5개 의료기관에서 회복기 혈장 수혈이 18명의 코로나19 환자에게 이뤄졌다.

코로나19로 인한 치료비용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국가가 부담하며 렘데시비르 의약품 비용 역시 전액 국가가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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