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사랑의보일러나눔과 ‘에너지 천사’로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사랑의보일러나눔과 ‘에너지 천사’로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7.0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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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에어컨·보일러 지원 ‘안녕한 냉난방 드림’ 사업 추진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사랑의보일러나눔이 ‘안녕한 냉난방 드림’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의 에너지 빈곤 취약계층에게 보일러와 에어컨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안녕한 냉난방 드림 사업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및 전국 245개 자원봉사센터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안녕 캠페인’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가 주도적으로 발굴하고 관련 전문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에너지 효율 개선을 도모함과 동시에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시원한 여름과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자는 취지의 사업이다.

이날 전달한 보일러와 에어컨은 총 80여대 분량으로 산불 피해로 집이 전소되거나 가구가 파손돼 여름철 더위와 겨울철 추위에 취약한 강릉, 속초, 삼척 등지의 에너지 취약계층 가구에 설치될 예정이다.

냉난방기구 설치에는 열관리시공협회와 전국보일러설비협회의 전문가가 참여해 기술 전문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함으로써 향후 안전까지 책임진다.

왼쪽부터 김선용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전략팀장과 안용묵 사랑의보일러나눔 대표, 최동균 사랑의보일러나눔 대외협력본부장.
왼쪽부터 김선용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전략팀장과 안용묵 사랑의보일러나눔 대표, 최동균 사랑의보일러나눔 대외협력본부장.

권미영 센터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물품을 전달하는 정도로 인식되던 자원봉사가 지역사회 문제나 국가의 공익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공동체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활동으로 그 의미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자원봉사가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4일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사랑의 보일러 나눔은 1995년 창단 이후 저소득 아동 장학사업,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등의 활동뿐만 아니라 기술교육 및 자격증 취득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 올해 3월까지 서울시와 함께 진행한 ‘희망온돌,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을 통해 총 8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무상 보일러 안전점검 및 수리 교체를 진행하여 국민의 안전을 지켜왔다. 안용묵 대표는 해당 사업에서 서울시의 보일러 자문역과 기술위원장을 겸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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