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부천병원, 환자경험평가서 빅5 제치고 전국 1위
순천향대부천병원, 환자경험평가서 빅5 제치고 전국 1위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7.0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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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부천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빅5 병원을 제치고 얻은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는 전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환자경험평가는 300병상 이상 154개 병원의 만 19세 이상 입원 환자 2만392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5~11월 퇴원한 지 8주 이내 환자에게 ▲간호사 ▲의사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 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 평가 등 크게 6개 영역, 세부 24개 문항을 전화로 설문조사한 결과 순천향대부천병원은 지난 1차 평가에서 경기도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번 2차 평가에서 전국 1위로 올라섰다.

순천향대부천병원에 따르면 2차 평가에서는 ▲간호사 93.30점 ▲의사 88.82점 ▲투약 및 치료과정 89.60점 ▲병원환경 91.63점 ▲환자권리 보장 86.22점 ▲전반적 평가 91.86점을 받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의사 영역과 전반적 평가 영역은 전국 최고점을 기록했다.

세부 문항에서도 6개 문항이 전국 최고점을 받았다. ▲간호사 영역: 존중/예의 93.3점, 도움 요구 관련 처리 노력 94.1점 ▲의사 영역: 의사와 만나 이야기할 기회 83.16점, 회진시간 관련 정보제공 88점 ▲전반적 평가: 입원경험 종합평가 91.65점, 타인 추천 여부 92.06점으로 전국 최고점을 썼다.

특히 순천향대부천병원은 1차 평가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던 두 항목(▲의사 영역: 의사와 만나 이야기할 기회가 73.86→83.16점 ▲환자권리보장: 불만 제기의 용이성 71.74→81.07점)이 가장 많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이 그간 다양한 원내 활동으로 환자 만족도 향상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환자경험평가에서 전국 1위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이 그간 다양한 원내 활동으로 환자 만족도 향상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환자경험평가에서 전국 1위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평가 준비를 담당했던 QI팀 강은경 대리는 “1차 평가 때 낮은 점수를 받았던 문항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것이 주효했다”며 “신응진 병원장님의 적극적인 지지 하에 모든 교직원이 노력해준 결과”라고 설명했다.

신응진 순천향대부천병원장은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에 아주 기쁜 소식으로 수고한 모든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결과에 자만하지 않고 한 번 더 환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부천병원은 그간 환자경험위원회를 중심으로 꾸준한 환자경험 개선활동을 펼쳐왔다.

‘회진 알림시스템’을 통해 환자들이 의사를 만날 기회를 늘렸으며 병동 파트장 및 주임간호사가 수시로 ‘해피 라운딩’을 돌며 환자들이 불만을 말하기 쉬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밖에도 ‘자체 환자경험 만족도 조사’를 수시로 실시해 부정 응답률이 높은 항목은 해당 의료진과 부서에 즉각 알리고 적극적으로 개선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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