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 방역지침 준수하에 20일부터 단계적 운영 재개”
“사회복지시설, 방역지침 준수하에 20일부터 단계적 운영 재개”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7.1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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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고 및 검사현황(7.10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일 대비 45명 늘어 현재(10일 0시 기준) 총 1만338명으로 증가했다. 추가 확진자 현황은 국내 22명, 해외유입 23명이다.

방역 당국은 국내 발생만큼 해외유입 환자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해외입국자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해외입국자는 확진 유무 상관없이 2주간 자택 또는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되며 입국 3일 내 전수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감염위험도를 평가해 방역강화 대상 국가를 지정, 비자와 항공편 제한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항만검역도 개선해 하선자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와 격리 조치를 실시 중이다.

여기에 더해 방역 당국은 오는 13일부터는 방역강화 대상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입국 시 출발일 기준 48시간 이내에 발급한 PCR음성확인서(재외공관이 지정한 해당국 검사 ·의료기관에서 발급)를 의무적으로 제출하기로 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돌봄시설에 대한 공백이 커지자 20일부터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는 휴관 중인 복지관(노인, 장애인, 사회), 경로당, 노인주간보호, 장애인직업재활, 장애인주간보호시설 등 7개 시설에 대해 사전 준비사항(① 시설 소독 및 방역계획 수립 ② 단계별 프로그램 운영방안 마련 ③ 방역물품 확보 ④ 감염병 관리대책 점검 ) 점검을 완료한 후 확진자 발생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운영을 시작한다.

방역 당국은 “고위험자인 노인이 이용하는 경로당 등 노인여가복지시설은 이용자수를 최소화하고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야하며 무더위 쉼터로만 운영하는 경우에는 11시부터 16시까지만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어 “사회복지 이용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현 생활 속 거리두기)에서는 운영을 재개할 수 있고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발령되면 운영을 중단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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