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건강이야기] 척하면 척 냥심 읽으려면 필독, 고양이 신체언어학 개론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척하면 척 냥심 읽으려면 필독, 고양이 신체언어학 개론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0.07.12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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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그냥 냥님을 바라보면~

척하면 척 냥심 읽으려면 필독

고양이 신체언어학 개론

#2.

“내가 무슨 생각하는지 궁금하다고?

그럼 내 몸짓을 눈여겨보라냥!

고양이는 다양한 신체부위와 자세로

감정과 의사를 분명하게 드러냅니다.

보호자가 이러한 신체언어를 잘 이해하면

고양이와 교감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

냥잘알 보호자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대표적인 고양이 신체언어를 알아두세요~

#3.

■ 꼬리 언어

①꼬리를 곧게 세워요.

- 당신에게 호의적이에요.

②꼬리를 세우고 바르르 떨어요.

- 당신이 귀가해서 반가워요.

③꼬리가 바닥을 향해요.

- 공격할 수도 있어요.

④꼬리를 수평으로 들고 좌우로 흔들어요.

- 무척 긴장하고 있어요.

⑤꼬리를 다리 사이로 숨겨요.

- 두려워하고 있어요.

※ 다른 고양이 앞에서 이런다면 순종한다는 뜻이에요.

#4.

■ 눈 언어

①눈을 천천히 감았다가 떠요.

- 일명 고양이 키스. 당신을 사랑하고 신뢰해요.

② 동공이 동그랗게 커져요.

- 흥분했거나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어요.

③동공이 타원형이에요.

-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상태에요.

④동공이 세로로 가늘어져요.

- 몹시 긴장했거나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어요.

⑤눈을 게슴츠레 반 정도만 떴어요.

- 안락함을 느끼고 있어요.

#5.

■ 귀 언어

①귀가 앞을 향하고 쫑긋 섰어요.

- 경계모드이거나 무언가에 흥미를 느끼고 있어요.

②귀가 양옆으로 누웠어요.

- 일명 마징가귀. 두렵거나 공격성을 띤 상태에요.

③ 한쪽 귀를 파르르 떨어요.

- 혼란스러워하고 있어요.

■ 수염 언어

①수염이 앞으로 향해요

- 공격성을 나타내고 있어요.

②수염이 뒤로 향해요.

- 화가 났거나 놀랐어요.

#6.

■ 자세 언어

①배를 보이고 발라당 누워요.

- 당신에게 무한 신뢰를 보내고 있어요.

※ 배를 만지라는 의미는 절대 아니에요.

그랬다간 고양이가 물거나 할퀼 수 있어요.

고양이에게 배는 최대 약점이거든요.

②네 다리를 쭉 펴고 등을 구부린 자세에서

털을 곤두세운 채로 옆모습을 보여요.

- 핼러윈 고양이라고 부르는 모습이에요.

상대가 다가오는 게 싫어서 위협하려고

몸을 가능한 한 크게 보이는 거예요.

#7.

③보호자 얼굴에 엉덩이를 들이밀어요.

- 고양이들은 엉덩이 냄새를 맡으며 인사하는데

보통 서열이 높은 고양이가 먼저 이 냄새를 맡아요.

따라서 보호자에게 엉덩이 냄새를 맡게 하는 건

보호자에게 정중하게 인사한다는 뜻이에요.

④기지개를 켜요.

- 자신이 안전하다고 느끼고 있어요.

※ 보호자 앞에서 기지개를 켠다면

둘 사이가 매우 가깝다는 거예요.

눈치 100단 보호자로 거듭나서

고양이와 이심전심 반려라이프를 누려보세요~

|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 동물병원 콘텐츠 마케팅 연구소 ‘펫메이트’

| 자문 : 박한별 24시간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안산동물병원) 대표원장

| 정리 : 이원국 기자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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