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감량에 운동과 식이조절은 필수다. 그런데 운동과 식이조절을 하면 할수록 ‘입냄새’가 심해진다. 왜 그럴까?
바로 ‘케톤체’ 때문이다. 케톤체는 체내물질대사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때 생성되는 아세톤·아세토아세트산 등을 총칭하는데 입냄새의 원인이다.
보통 체중감량을 위한 식이조절로 단백질은 늘리고 탄수화물은 줄이거나 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체중감량 중에는 포도당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지방에서 분해된 케톤체를 에너지원으로 대신 사용한다. 이런 이유로 호흡을 통해 케톤체가 입밖으로 배출돼 입냄새가 나는 것.
같은 이유로 운동을 지나치게 많이 해도 입냄새가 날 수 있다. 따라서 입냄새 없이 체중감량을 위해서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균형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되 칼로리 낮은 음식을 가볍게 자주 먹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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