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폭우피해 복구활동에 1만명 자원봉사자 참여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폭우피해 복구활동에 1만명 자원봉사자 참여
  • 강태우 기자 (burning.k@k-health.com)
  • 승인 2020.08.0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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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코로나19 방역수칙하에 봉사활동 나서
지난 5일 자원봉사자들이 폭우피해를 받은 제천 피해지역에서 복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일 자원봉사자들이 폭우피해를 받은 제천 피해지역에서 복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6일 폭우성 장마로 큰 피해가 발생한 수해현장 복구활동에 나선 자원봉사자가 10일만에 1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3일 영덕과 부산지역을 시작으로 발생한 폭우 피해가 현재 경기도, 충청, 강원지역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피해지역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자원봉사자 1만1195명이 복구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읍면동 자생단체, 재난재해봉사단 등 여러 단체와 시민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은 자발적으로 침수지역현장의 토사물제거 및 정리를 하고 침수 가구와 농가 등을 찾아 가재도구를 꺼내 세척하고 빗물 퍼내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또 ▲빨래지원 ▲이재민급식봉사 ▲도로 및 상가 물청소 ▲방역 등 폭우로 인한 피해복구에 앞장서고 있다. 비가 그치는 대로 본격적인 자원봉사활동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 자원봉사자들과 지역민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감염증 상황에서의 풍수해 대응 자원봉사 현장지침’을 발표했다.

전국 246개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자원봉사현장에 배포된 이번 지침은 풍수해 재난상황에서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할 시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주요 지침은 ▲사전신청접수 ▲발열체크 ▲2시간 이상 원거리 지역 이동 자제 ▲거리두기 실천 ▲대면활동 자제 ▲마스크 같은 방역장비 착용 등이다. 또 전국적으로 중장비와 세탁차, 급식차를 지원하거나 집수리, 도배봉사단 등 전문자원봉사를 중심으로 소수전문인원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권미영 센터장은 “단기간에 집중된 폭우로 인해 순식간에 삶터를 잃어버린 이재민들 곁을 지키며 힘이 되어 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자원봉사자 모두 코로나19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자원봉사현장을 만드는 데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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