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속 박힌 ‘인그로운헤어’...억지로 털 빼다 탈난다
피부 속 박힌 ‘인그로운헤어’...억지로 털 빼다 탈난다
  • 김보람 기자 (rambo502@k-health.com)
  • 승인 2020.08.1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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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면 자가제모를 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 때 모공에 각질이 쌓여 '인그로운헤어'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 인그로운헤어가 생기면 억지로 뽑아내기보다는 피부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여름을 맞아 제모를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제모는 ▲왁싱 ▲면도 ▲족집게 ▲레이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뤄진다. 그런데 잘 뽑히지 않는 ‘인그로운헤어’가 골칫거리가 되기도 한다.

인그로운헤어는 털이 피부표면을 뚫고 나오지 못해 속에서 자라는 것을 말한다. 인그로운헤어는 왁싱이나 족집게 등으로 스스로 제모를 할 때 모공에 각질이 쌓여 발생한다. 특히 남자는 상대적으로 털은 굵은 편이어서 인그로운헤어 발생확률이 더 높다.

실제로 미국 산부인과 학회지에 따르면 성기 및 비키니라인 부위를 자가제모하는 사람 중 60%는 부작용을 겪는데 그 중 인그로운헤어가 32.7%를 차지했다. 특히 인그로운헤어나 모낭염이 있는 경우에는 상태가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따라서 자가제모보다는 레이저제모를 통해 부작용을 줄여야 한다. 레이저제모로 평생 유지될 수 있는 영구제모 효과를 얻는다면 인그로운헤어, 모낭염, 피부트러블 등 각종 피부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JMO피부과 고우석 대표원장은 “최근에는 남자들도 제모에 관심을 많이 가지는데 다리나 주요부위에서 인그로운헤어가 발생하기 쉽다”며 “스스로 털을 뽑으려고 하지 말고 숙련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레이저시술을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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