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아시아 최초 ‘3세대 인공심장 우수센터’ 지정
삼성서울병원, 아시아 최초 ‘3세대 인공심장 우수센터’ 지정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8.1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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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인공심장 우수센터 현판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이 최근 세계적 헬스케어 기업 메드트로닉으로부터 아시아 최초 ‘3세대 인공심장(이식형 좌심실 보조장치, HVAD) 우수센터(Center of Excellence)’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심장의 펌프 기능을 대신하는 인공심장(HVAD)은 현존하는 이식형 좌심실 보조장치(LVAD) 중 ‘가장 작은 인공심장’으로 심장이식을 장기간 대기해야하는 환자나 심장이식이 불가능한 환자의 치료에 사용된다. 국내에는 가장 최신 모델인 3세대까지 들어와 있다고 알려졌다.

특히 삼성서울병원은 국내 최초로 2012년 2세대 인공심장 이식술에 이어 2015년 3세대 인공심장 이식술을 실시했으며 2016년에는 국내 처음으로 ‘인공심장클리닉’을 개설해 순환기내과, 심장외과, 중환자의학과, 심장재활팀, 심부전 전문간호사팀이 다학제팀을 이뤄 진단, 수술, 사전·사후 관리 등 종합적인 과정을 담당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의료진이 한자리에 모여 3세대 인공심장 우수센터 지정을 축하하고 결의를 다졌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러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금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은 67례의 성공적인 이식수술 시행과 생존 퇴원율 98% 기록 보유 등 국내 인공심장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심장외과 조양현 교수는 “인공심장 수술은 기법도 중요하지만 수술 후 집중적인 관리가 가장 중요한데 삼성서울병원은 다양한 수술적 기법과 수술 후 상황에 대한 준비도 잘 돼 있다”고 전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심장내과 최진오 교수는 “이번 우수센터 지정으로 우리가 쌓아온 임상적 경험과 노하우를 국내외 의료진들에게 전수할 수 있는 계기가 돼 기쁘다” 며 “앞으로도 관련 분야를 선도하는 데 있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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