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에도 ‘저울질’이 필요하다
내 몸에도 ‘저울질’이 필요하다
  • 김보람 기자 (rambo502@k-health.com)
  • 승인 2020.08.12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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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신간] 박민수 박사의 저울면역력
박민수 지음/피톤치드/404쪽/1만8500원

바야흐로 100세시대다. 의료기술의 발달과 생활환경의 개선으로 인간이 100세 가까이 살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하지만 수명이 연장됐다고 해서 평생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건강하지 못하면 고통의 시간만 늘어날지도 모른다. 게다가 코로나19처럼 때로는 예기치 못한 질병이 우리를 위협한다.

그렇다면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박민수 박사의 저울면역력’이 그 답을 제시한다. 바로 ‘면역력저울’이다. 모든 질병에 맞서기 위해서는 면역력이 중요한데 무조건 강화할 것이 아니라 균형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 몸의 면역력저울에서 균형을 이뤄야 할 ▲장내세균 ▲장-뇌 상호작용 ▲만성염증 ▲인슐린호르몬 등을 잘 관리할 수 있는 식단, 생활습관 등 다양한 관리법을 알려준다. 아울러 면역력저울을 재는 10가지 방법도 소개해 먼저 내 몸의 상태를 진단해볼 수 있다.

저자 박민수 박사는 서울대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보건학석사, 서울대의학박사를 취득했으며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전임의, GC헬스케어 개발기획이사를 역임했다.

그는 수년간 현장에서 체득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실생활에 접목하기 쉽고 유용한 건강정보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특히 운영중인 유튜브채널 ‘박민수 박사’는 구독자수 17만명(2020년 8월 기준)을 돌파해 실버버튼을 받으며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까다로운 유튜브독자들에게도 정보의 유익함을 인정받았으니 책에 대해서도 더 믿음이 간다.

작금의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무조건 면역력을 높이고자 건강기능식품을 챙겨먹기 바빴다면 감염병의 공포 속에서 마구 떠도는 정보에 휘둘리고 있었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막연한 불안감에 기울어버린 정서적저울의 균형을 다시 맞추는 것은 물론, 어떤 질병 앞에서도 굳건할 면역력저울까지 갖게 될 것이다.

TIP. 내몸의 면역력저울이 기울어졌다는 신호

▲입안이 헐고 입주위 물집이 자주 생긴다.

▲상처가 전에 비해 잘 낫지 않는다.

▲인내력과 끈기를 발휘하기 어렵다.

▲몸이 나른하고 자꾸 권태롭다.

▲깊은 잠을 잘 못자고 자다가 자주 깬다.

▲체중이 갑자기 줄었거나 과체중 혹은 비만이다.

▲아침에 일어날 때 몸이 무겁고 개운치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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