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건우병원 족부전담팀, 더 탄탄해진다…미 아이오와대 이모세 교수 영입
연세건우병원 족부전담팀, 더 탄탄해진다…미 아이오와대 이모세 교수 영입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8.2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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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세건우병원 족부전담팀에 합류한 이모세 교수
이모세 교수

연세건우병원 족부전담팀이 최근 국제족부학회 소속 미국 아이오와대 이모세 교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연세건우병원에 따르면 이모세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족부족관절 전임의 과정을 마치고 미국의사자격증(USMLE/ECFMG)을 취득한 뒤 200년 역사의 미국 아이오와 의과대학 족부족관절 전임의로 재직했다. 국내에서는 대한족부족관절 학회 국제, 편집위원 등을 역임했다.

특히 이모세 교수의 전문분야는 미세절개만으로 병변을 치료하는 최소침습수술이다. 최소침습수술은 기존보다 절개를 작게 하는 만큼 봉합과정이 크게 간소화돼 수술시간은 물론, 흉터와 통증정도를 줄일 수 있다. 이에 입원기간도 단축돼 환자가 보다 빨리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다. 하지만 세심한 술기가 요구되는 고난이도의 수술분야로 그만큼 집도의의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이해와 임상경험이 풍부해야한다.

이모세 교수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경피적 최소침습 무지외반증 교정술을 발표했으며 이에 대한 임상경험이 풍부하다고 알려졌다.

이모세 교수는 “무지외반증수술은 발가락 변형각도에 따라 병기가 다른데도 그간 일률적인 수술방식이 적용돼왔다”며 “하지만 경피적 최소 침습교정술 도입으로 중기변형 환자는 피부에 작은 구멍을 이용해 변형된 엄지발가락 교정이 가능하며 수술 후 통증이나 입원기간에 대한 부담없이 비교적 빨리 회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세건우병원 박의현 병원장은 “족부질환이 점차 세분화되면서 다양한 질환의 최소침습술에 대한 임상경험을 갖춘 전문의가 필요했는데 이모세 교수가 바로 그 적임자였다”며 “누구나 믿고 찾을 수 있는 족부병원다운 곳을 만들자는 취지에 공감해 우수한 연구환경과 명예를 내려놓고 다시 고국으로 돌아와준 이 교수에게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모세 교수는 “그간 쌓아온 임상경험을 발판으로 환자들이 최대한 부담 없이 족부질환을 치료하고 다시 건강하게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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