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일일확진자 400명대로 급증…“전 국민 협조 절실”
코로나19 일일확진자 400명대로 급증…“전 국민 협조 절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8.2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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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8.27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8.27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400명대로 크게 증가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전일 대비 441명 증가해 현재(27일 0시 기준) 총 1만8706명으로 증가했다. 추가 발생현황은 국내 발생 434명, 해외유입 7명이다.

지역별 현황에 따르면 서울은 154명으로 역대 최다 인원이 발생했으며 경기 100명, 인천이 59명 등으로 여전히 수도권에 환자가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비수도권 지역도 안심은 금물이다. 특히 광주에서는 교회 집단감염 발생(2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30명 추가 확진)으로 일일확진자가 39명 발생했다.

확진자 급증과 더불어 고령환자가 증가하면서 위·중증환자도 늘고 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금일 위·중증환자는 총 46명으로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37명(80.4%), 50대 6명(13%), 40대 3명(6.5%)이다. 사망자는 총 313명으로 이 중 고혈압,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가 305명(97.4%)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이에 방역 당국은 “기저질환이 있거나 60세 이상 어르신 등 확진 시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의 경우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발열이나 호흡기증상(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 등 몸이 아프면 신속하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료·검사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해서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방역 당국은 “3단계 격상에 대한 부분도 염두에 두되 실행시점은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라며 “현재는 ▲불필요한 외출 및 모임 자제 ▲실내외 마스크 착용 ▲다중이용시설 자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준하는 수칙에 대해 전 국민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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