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국내 의료현장 활약 시동
큐렉소,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국내 의료현장 활약 시동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9.0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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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등 해외 진출 이어 국내 중앙대병원에 첫 공급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060280)의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CUVIS-joint)’가 국내 의료현장에 첫 발을 디디게 됐다.

큐렉소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실증사업을 통해 중앙대병원에 큐비스-조인트(CUVIS-joint)를 국내 첫 공급한다고 밝혔다.

큐렉소는 6월 국내 식약처로부터 큐비스-조인트의 제조허가를 획득한 후 인도 임플란트 기업인 ‘메릴 헬스케어’사와 대규모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국내 여러 의료기관과 큐비스-조인트를 활용한 데모테스를 시행했는데 이 중 중앙대병원에 가장 먼저 공급하게 됐다. 

큐렉소에 따르면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는 인공관절이 보다 정확히 삽입될 수 있도록 뼈를 절삭하는 완전 자동 수술로봇 시스템이다. CT영상에 기반해 환자 맞춤형 사전 수술계획을 수립할 수 있고 이에 따라 환자의 뼈를 더욱 정확하고 안전하게 절삭할 수 있다. 또 사용 편의성을 최대한 살려 수술자의 피로감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큐렉소가 자체 개발한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가 중앙대병원에 첫 공급됨으로써 국내 의료기관에서도 본격 활약을 펼치게 됐다.
큐렉소가 자체 개발한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가 중앙대병원에 첫 공급됨으로써 국내 의료기관에서도 본격 활약을 펼치게 됐다.

특히 뼈는 한 번 깎아내면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절삭 부위를 최소화해 뼈를 최대한 보존해야하는데 큐비스-조인트는 정확한 진단과 환자맞춤형 사전 계획, 정밀한 커팅으로 건강한 뼈를 최대한 보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환자들에게도 이점이 많다. 정확한 수술로 다리축의 정렬을 바로잡아 통증이 감소되고 회복기간 또한 수기수술 대비 짧아 수술 부작용 및 재수술 가능성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

큐렉소 이재준 대표는 “이번 중앙대학병원 공급을 시작으로 국내 여러 병원에 큐비스-조인트의 우수성을 알리고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울러 인도에 이어 추가적인 해외 진출 추진과 7월부터 주요 의료로봇의 계약 성사로 3분기부터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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