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우의 TV속 먹거리담론] 이상기후에 놀란 소화기와 호흡기, '보리수'로 달래자
[한진우의 TV속 먹거리담론] 이상기후에 놀란 소화기와 호흡기, '보리수'로 달래자
  • 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정리·김보람 기자 (rambo502@k-health.com) (ra (rambo502@k-health.com)
  • 승인 2020.09.0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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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

기후변화로 폭염과 장마, 태풍이 쉴 새 없이 몰아치고 있다. 이상기후를 겪으면서 우리 몸에도 소화기와 호흡기질환이 오기 쉽다. 이 때 좋은 음식이 있으니 보리수나무열매다.

보리수나무는 여러 종류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열매를 채취해 식용으로 쓰는 보리수나무는 학명이 ‘Elaeagnus umbellata Thunb’라고 하는 보리수나무과 식물이다. 불교에서 자주 언급되는 보리수나무와는 다른 종이다.

보리수나무 열매는 한의학에서 우내자(牛奶子)라고 불렀으며 수렴(收斂)하는 성질이 있어 지혈(止血), 지사(止瀉) 등의 효능이 있고 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밖에도 소화기능을 보와 한사(寒邪) 즉 찬 기운을 몰아내고 풍(風)과 습(濕)을 제거하며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고 설명하고 있다.

최근 연구에서 보리수열매는 혈당조절 및 알코올분해, 지방간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리수나무열매는 설탕을 넣고 청이나 잼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 보리수청을 따뜻한 물에 타서 차로 마셔 보자. 소화기능을 원활하게하고 호흡기의 객담을 제거하는 효능도 보고 숙취도 해소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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