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편해지고 정확해진 유방암검사” 대림성모병원, 3차원 유방촬영기 가동
”더 편해지고 정확해진 유방암검사” 대림성모병원, 3차원 유방촬영기 가동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9.0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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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성모병원이 최근 도입한 3차원 유방촬영기를 본격 가동, 환자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정확한 검사 진단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림성모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한 3차원 유방촬영기는 세계 최초로 미국 FDA에서 승인을 받은 홀로직사의 셀레니아 디멘션(Selenia Dimension) 장비로 영상의 질, 유방암 진단율, 환자의 편의를 모두 강화했다.

구체적으로 우선 셀레니아 디멘션은 3차원 입체영상과 고화질 이미지를 통해 정밀진단이 가능하다. 여러 각도에서 유방을 15회 연속 촬영해 1㎜ 단위로 이미지를 나눠 볼 수 있어 유방조직이 겹쳐져서 확인이 어려웠던 암 병변을 정확하게 판독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의학협회저널(JAMA)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3차원 유방촬영술이 기존 촬영술보다 침윤성 유방암 발견율이 41%, 전체 유방암 발견율이 2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림성모병원이 최근 도입한 3차원 유방촬영기는 유방조직이 겹쳐져 확인이 어려웠던 암 병변을 정확하게 판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절개·흉터 부담이 큰 수술 없이 조직검사를 받을 수 있다.
대림성모병원이 최근 도입한 3차원 유방촬영기는 유방조직이 겹쳐져 확인이 어려웠던 암 병변을 정확하게 판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절개·흉터 부담이 큰 수술 없이 조직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 석회화 병변의 위치를 정확하게 타깃팅해 수술 없이 조직을 획득할 수 있는 입체정위생검이 가능해졌다. 과거에는 절개를 하고 수술을 통해 석회조직을 떼어내는 조직검사를 했었는데 입체정위생검을 통해 상당수의 수술을 피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더욱이 입체정위생검은 시술시간이 짧고 국소마취만으로도 가능하며 흉터도 5mm 이하로 작은 편이라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병원장은 “전국 최고의 유방특화병원이 되기 위해 지난해 3.0T MRI 도입에 이어 올해도 3차원 유방촬영기를 도입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첨단 의료기기를 도입함으로써 환자분들에게 더욱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림성모병원은 3차원 유방촬영기 도입과 함께 미세석회화 클리닉을 개설했다고 전했다. 미세석회화 클리닉에서는 유방암에서 동반될 수 있는 미세석회화를 수술 없이 내원 당일 조직검사하고 첫 내원 2일 후 검사결과를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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