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 미국 줄기세포치료에 해법 제시한다
네이처셀, 미국 줄기세포치료에 해법 제시한다
  • 김보람 기자 (rambo502@k-health.com)
  • 승인 2020.09.0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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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셀이 알바이오와 공동개발한 줄기세포제조법은 줄기세포치료의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은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처셀은 9일 알바이오와 공동개발한 ‘혈관투여에 적합한 크기를 가지는 줄기세포의 제조방법(Method for preparing Stem Cell Having Suitable Size for Intravascular Administration)이 미국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중간엽줄기세포는 손상된 조직을 스스로 찾아가는 호밍(Homing)능력이 있어 치료제로 연구됐으나 문제점이 있었다. 혈관에 투여된 중간엽줄기세포가 혈액순환을 방해해 ▲혈전형성 ▲혈관폐색 ▲혈류중단 등을 일으킬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네이처셀은 이번 미국특허를 완료한 줄기세포제조방법이 해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혈관투여에 적절한 크기의 줄기세포를 배양해 인체조직에 보다 수월하게 이동하도록 하고 부작용 또한 줄인다는 것이다. 나아가 미국 특허를 획득함으로써 미국에서 진행 중인 알츠하이머 및 코로나19로 인한 폐손상, 뇌성마비 치료등과 관련한 연구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을 개발한 라정찬 박사는 “원천기술을 확보함에 따라 줄기세포치료의 부작용을 줄이고 효과를 높이게 됐다”며 “줄기세포를 활용한 알츠하이머 및 척수손상과 뇌성마비치료제개발에 널리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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