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한강공원? “여기도 출입통제입니다”
가을밤 한강공원? “여기도 출입통제입니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9.09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9.9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9.9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 아시아(중국 외) : 러시아 4명(4명), 우즈베키스탄 2명(2명), 카타르 1명(1명), 유럽 : 우크라이나 1명(1명), 아메리카 : 미국 3명(2명), 아프리카 : 알제리 1명 ※ 괄호 안은 외국인 수 *** 기존 추정유입국가 유럽(터키) 11건이 역학조사과정에서 아시아(중국외)(우즈베키스탄)로 확인되어 재분류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일 대비 157명 늘어 현재(9일 0시 기준) 총 2만1588명으로 증가했다. 추가 발생현황은 국내 발생 144명, 해외유입 12명이다. 특히 지역별 현황에 따르면 서울은 근래 들어 가장 적은 규모인 48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경기는 51명을 기록했다.

수도권에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최근 이용객이 급증한 여의도·뚝섬·반포 한강공원의 주요 밀집지역(여의도 : 이벤트광장, 계절광장, 뚝섬 : 자벌레 주변 광장, 반포 : 피크닉장 1,2) 또한 8일 14시부터 출입 통제하기로 했다.

이에 한강공원 내 전체 매점(28개소)과 카페(7개소)도 오후 9시에 영업을 종료하며 모든 주자창 역시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진입할 수 없다.

인천지역은 코로나19 환자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오늘(9일)부터 무증상 경증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 1개소(59실, 118명)를 추가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60세 이상 고령 확진자의 비중은 여전히 증가추세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8월 27일부터 9월 9일까지 최근 2주간 60세 이상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36.2%로 직전 2주간(8.13~8.26)의 32.4%보다 3.8%포인트 증가했다.

고령 확진자 증가에 따라 위중·중증환자도 늘고 있다. 실제로 연령별 분석결과(9일 기준)에 따르면 위중·중증환자는 154명으로 이 중 133명이 60세 이상이었다(80% 차지).

방역 당국은 고위험군인 고령층의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 등에 대해서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종교시설의 경우 정규 행사를 포함, 모든 행사는 비대면으로 실시하고 종교행사 외 모든 대면모임과 행사, 단체식사는 금지한다.

중장년층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방문판매 역시 관련 행사와 건강기능식품 설명회 등의 참석을 금지한다.

의료기관 및 요양시설 등 고령층이 머무는 곳에서는 ▲주기적으로 표면소독 및 환기 실시 ▲입·출입자 통제 철저히 ▲종사자의 다중이용시설 방문 및 모임 참석 자제 ▲유증상자 신속검사 실시 ▲마스크 착용 등을 반드시 실천한다.

방역 당국은 “고령층은 확진 시 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불가피하게 의료기관 등을 방문해야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밀집된 공간에 장시간 머물지 마실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