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실한 안정세는 아직…“긴장의 끈 놓지 말아야”
코로나19 확실한 안정세는 아직…“긴장의 끈 놓지 말아야”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9.1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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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9.10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9.10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 아시아(중국 외) : 우즈베키스탄 2명(1명), 러시아 2명(2명), 필리핀 1명, 카자흐스탄 1명(1명), 인도 1명(1명), 일본 1명, 쿠웨이트 1명, 아메리카 : 미국 2명(1명), 에콰도르 1명, 아프리카 : 케냐 1명, 오세아니아 : 호주 1명(1명) ※ 괄호 안은 외국인 수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일 대비 155명 늘어 현재(10일 0시 기준) 총 2만1743명으로 증가했다. 추가 발생현황은 국내 발생 141명, 해외유입 14명이다.

방역 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이후 계속 100명대를 유지 중이지만 두 자릿수대로 확실한 안정세에 접어든 건 아니라면서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되고 있는 수도권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점검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음식점·카페 등에 대한 집합제한조치로 한강공원 이용객이 증가, 코로나19 야외감염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9일부터 주요 배달 이동통신 앱 회사에 대해 한강공원 내에서 음식물 배달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진환자와 의심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이송능력 확대를 위해 출동이 가장 빈번한 7개 소방서에 구급대원을 추가로 배치하고 향후 구급차의 추가 배치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방역 당국은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면서 올 추석에는 택배 물동량이 저년 대비 약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 9월 7일부터 25일까지를 집중점검 주간으로 지정해 택배·유통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들이 나타나고 있지만 여전히 다양한 장소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거리두기에 조금만 더 힘을 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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