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일 대비 176명 늘어 현재(11일 0시 기준) 총 2만1919명으로 증가했다. 추가 발생현황은 국내 발생 161명, 해외유입 15명이다.
방역 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이후 확진자수가 감소세에 접어든 건 맞지만 아직 안심할 만한 숫자는 아님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확진자 발생추이를 면밀히 분석, 이번 주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여부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방역 당국은 최근 한 달간(8월 12일~9월 11일) 60세 이상 확진자가 급증했다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60세 이상 확진자의 감염경로별 비중 분석결과에 따르면 종교시설 관련이 27.5%, 확진자 접촉 22.1%, 집회 관련 9.7% 등으로 여전히 종교시설발 감염사례가 다수를 차지했다(그림 참조).
방역 당국은 “이번 주말에도 모든 종교행사를 가급적 취소하고 불가피한 경우 비대면으로 실시해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억제를 위해서는 국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말 동안 가급적 외출, 모임, 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가족과 집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시간을 보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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