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백단 캠페인] ‘백내장’을 앓았던 모네의 이야기
[눈치백단 캠페인] ‘백내장’을 앓았던 모네의 이야기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9.14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눈치백단 캠페인] ‘백내장’을 앓았던 모네의 이야기
모네의 그림이 20년 뒤 달라진 이유는? 
 
세계적인 화가 클로드 모네가 같은 장소를 그린 그림입니다.
20년이 흐른 뒤, 모네의 그림이 이렇게나 달라진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로, 백내장 때문입니다!
백내장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수정체가 혼탁하게 변하는 질환입니다.
1900년대 초 백내장을 진단 받은 모네는 색과 물체를 정확히 구별하기 힘들었습니다.
 
국내 60세 이상 성인 10명 중 8명은 백내장입니다.
모네도 앓았던 백내장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률도 증가해 50대 이상에서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지금부터 모네의 그림으로 백내장 증상을 확인해볼까요?

무엇을 그린 그림일까요?
 
정답 : 정원 속 다리입니다.
흐릿하거나 뭉개져 보였다면 백내장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왼쪽 여성의 우산은 무슨 색인가요? 
 
정답 : 파란색 입니다.
우산이 파란색으로 보이지 않는다면 백내장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한쪽 눈을 가리면 어떻게 보이세요?
①선명하게 잘 보인다. ②겹쳐서 흐릿하게 보인다.

정답  :  ①선명하게 잘 보인다.
한 쪽 눈으로 볼 때 물체가 겹쳐 보이면 백내장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눈치채야 하는 백내장 단서, 백내장 자가 진단 테스트 
①돋보기를 써도 잘 보이지 않는다.
②안개,미세먼지가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인다.
③색 구별이 잘 되지 않고 노르스름하게 보이거나 파란색이 칙칙하고 어둡게 보인다.
④한 쪽 눈을 가리면 물체가 겹쳐 보인다.
⑤밝은 곳보다 어두운 곳에서 오히려 더 잘 보인다.
⑥검정색 눈동자에 백태가 끼어있다.
만약! 3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백내장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안과 차흥원 교수
“백내장은 초기 증상이 노안과 유사해 방치하기 쉬우며, 치료가 늦어지면 실명의 위험이 있다. 백내장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눈치채고 조기에 치료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병원 방문 및 안검진 시행이 중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