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우의 TV속 먹거리담론] 밤낮 큰 일교차에 기운 보강해줄 '가자미'
[한진우의 TV속 먹거리담론] 밤낮 큰 일교차에 기운 보강해줄 '가자미'
  • 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정리·김보람 기자 (rambo502@k-health.com)
  • 승인 2020.09.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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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

가을에 접어들면서 일교차가 커지고 있다. 따라서 체력보강을 해 환절기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도움되는 음식은 가자미다. 가재미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비표준어로 가자미라고 부르도록 하자. 

가자미는 가자미목 또는 가자미과에 속하는 수백 가지 물고기의 총칭이다. 가자미목생선은 공통적으로 납작한 모양이며 넙치, 도다리처럼 따로 이름이 없으면 모두 가자미라고 불린다.

한의학에서는 가자미를 비목어(比目魚) 또는 접어(鰈魚)라고 불렀다. 비목어는 눈이 한쪽으로 몰려 있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며 접어는 납작한 모양에서 유래됐다. 접(鰈)은 물고기 어(魚)자와 잎 엽(葉)자가 합쳐 형성된 한자로 나뭇잎처럼 납작한 물고기라는 뜻이다. 동의보감은 가자미가 기운을 강하게 보한다고 설명한다.

가자미가 많이 생산되는 동해안에서는 가자미식혜가 유명하다. 가자미식혜를 구입해먹으면 좋겠지만 여의치 않으면 가자미를 구입해 가자미미역국을 끓여먹자. 미역을 넉넉히 넣으면 다이어트에도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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