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환자 100명대 초반 유지…백신은 3000만명분 먼저 확보
코로나19 확진환자 100명대 초반 유지…백신은 3000만명분 먼저 확보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9.15 15: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9.15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9.15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100명대 초반을 계속 유지 중이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106명 발생했다.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2391명으로 증가했다. 추가 발생현황은 국내 발생 91명, 해외유입 15명이다. 서울은 32명, 경기는 31명, 인천은 8명 등으로 수도권의 발생규모도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다양한 장소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은 계속되고 있다. 무엇보다 전파력이 강한 바이러스 특성상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방역 당국은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감염고리를 끊으려면 전 국민 모두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거나 또는 확진자 발생장소와 이동동선이 겹치는 경우 신속히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백신 확보에도 고삐를 바짝 당겼다.

먼저 1단계로 COVAX Facility 및 개별기업과의 협상을 통해 국민의 60%(약 3000만명)가 접종가능한 백신을 우선 확보하고 추후 수급동향과 국내 백신개발 상황 등을 고려해 국민의 60% 이상 접종을 위한 2단계 백신 구매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COVAX Facility는 21년 말까지 전 인구의 20%까지 백신 균등 공급을 목표로 세계보건기구(WHO), 감염병혁신연합(CEPI, 백신개발),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백신공급)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다국가 연합체를 말한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범정부적 역량을 동원해 안전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백신의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산 백신 개발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