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다시 두 자릿수…추석 특별방역 준수 관건
코로나19 확진자, 다시 두 자릿수…추석 특별방역 준수 관건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9.26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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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중국 외) : 필리핀 2명(1명),인도네시아 2명(2명), 우즈베키스탄 3명, 인도 2명, 방글라데시 1명(1명) 유럽 : 체코 1명, 아메리카 : 미국 1명(1명) ※ 괄호 안은 외국인 수 *** 역학조사결과 유입국가 변경(8건, 터키→우즈베키스탄)

국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다시 두 자릿수로 감소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전일 대비 61명 늘어 현재(26일 0시 기준) 2만3516명으로 증가했다. 추가 발생현황은 국내 발생 49명, 해외유입 12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5명, 경기 13명, 인천 1명으로 수도권 확진자수도 크게 감소한 모습이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이 감소세가 유지되려면 다음주부터 적용되는 추석 특별방역정책을 전 국민 모두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존에도 연휴나 휴가기간 후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거나 억제됐던 환자수가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방역 당국은 “올 추석은 가급적 가족들과 소규모로 집에서 보내되 불가피한 외출, 여행을 자제할 것”을 재차 당부하면서 “부득이하게 고향을 방문하거나 야외활동을 할 때는 교통수단, 각종 실내 장소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이동할 때는 ▲가급적 개인차량을 이용하고 ▲대중교통수단 등은 온라인예매나 모바일체크인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며 ▲필요한 간식 등은 미리 준비해 많은 사람이 모이는 휴게소 등은 짧게 머물러야한다.

고향집 방문 시에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을 철저히 하고(특히 고령층이 많다면 더욱 주의) ▲식사 전후로 마스크 착용 ▲차례 등은 참석인원 최소화 ▲악수·포옹보다는 목례로 마음을 나누는 것이 안전하다.

<추석 연휴기간 생활방역수칙>

➊ (기본원칙) 고향 · 친지 방문 자제 권고

나와 가족 건강을 위해 “이번 명절은 집에서 쉬기”

➋ (부득이하게 방문 시) 장소·동선별 생활방역 수칙 준수로 감염확산 최소화

1. 이동할 때 (귀성, 귀경)

▸발열 및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고향·친지 방문 등 하지 않기

* 38도 이상 고열 지속, 증상 악화 시 콜센터(1399, 지역번호+120)나 보건소 문의하기

▸가급적 개인차량 이용

▸휴게소에 머무르는 시간 최소화(*음식은 포장 판매만 허용)

▸휴게소 실내, 실외에서 다른 사람과 2m이상 거리 두기 어려운 경우 마스크 상시 착용

▸휴게소에서도 사람 간 간격 2m(최소 1m) 이상 유지

➊ 기차역, 버스터미널 등에서

▸가급적 좌석은 사전 온라인 예약, 비대면 서비스(모바일 체크인 등) 우선하여 이용

* 좌석 예매 시 가급적 한 좌석 띄워 예매

▸실내에서는 항상 마스크 착용

▸대화는 자제

▸지정된 장소에서만 음식 섭취, 기차·버스 안에서 먹을 간식 구입은 자제

▸흡연실, 화장실 줄 설 때 등 사람 간 2m(최소 1m) 간격 두기

➋ 기차·버스 등 안에서

▸마스크 상시 착용하기 ▸음식 섭취하지 않기

▸대화 및 전화 통화 자제하되, 불가피한 경우 마스크 착용하고 작은 목소리로 하기

2. 고향 집에서

➊ 실천할 것

▸고향・친지 집 방문 시, 머무르는 시간(기간)은 가급적 짧게

▸어르신 등 고위험군을 만나는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방역 철저

▸집안에서도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마스크 착용 권고

* 각 지역에서 모인 가족이 밀접하게 지내므로 가족 보호를 위해 마스크 착용 권고

▸직계가족만 만날 것을 권고

▸식사 시에는 개인 접시와 배식 수저 등 사용하여 덜어 먹기

▸반가움은 악수·포옹보다는 목례로 표현하기

▸하루에 2번 이상 자주 환기하기

▸손이 많이 닿는 곳(리모컨, 방문 손잡이, 욕실 등)은 하루에 1번 이상 소독하기

➋ 피할 것

▸발열 및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고향·친지 방문하지 않기

▸가족·친지 간 밀폐·밀집·밀접 장소(유흥시설, 노래방 등)에는 가지 않기

▸직계가족 외의 방문은 자제하기

* 특히 어르신 등 고위험군이 계신 가정은 외부인의 방문에 주의하기

▸소리지르기, 노래부르기 등 침방울 튐이 발생하는 행동은 자제하기

3. 성묘·봉안시설 등 방문할 때

➊ 실천할 것

▸혼잡하지 않은 날짜와 시간 선택하기

▸최소 인원으로 가서 가급적 짧은 시간 머무르기

* 봉안시설의 안치실에서는 20분 이상 머물지 않기

▸실내에서는 항상 마스크 착용하기

▸줄 설 때, 이동할 때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2m(최소 1m) 이상의 거리 두기

➋ 피할 것

▸발열 및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추모관 방문 등 하지 않기

▸명절기간 동안 봉안시설의 제례실 이용하지 않기

▸실내에서는 음식 섭취하지 않기

4. 귀경·귀가 후

▸집에 머무르며 발열·호흡기 증상 등 관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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