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주간 확진자 대부분 병원 및 요양시설서 발생”
“최근 1주간 확진자 대부분 병원 및 요양시설서 발생”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10.2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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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입도 만만찮아…전 세계적으로 확진자↑
경각심 갖고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 만전 기해야

국내 코로나19 일일확진자가 다시 100명 이상 발생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19명으로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5955명으로 증가했다. 추가 발생현황은 국내 발생 94명, 해외유입 25명이다.

1) 방역망 내 관리 분율 : 신규 확진자 중 자가격리 상태에서 확진된 사람의 비율 2) 개별 사례(감염경로 조사 중 사례, 확진자 접촉 사례) 간 연관성이 확인되어 집단발생으로 재분류 ※ 상기 통계는 모두 추후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최근 1주간의 코로나19 발생현황 또한 직전 1주간보다 국내 발생, 해외유입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발생 환자는 최근 1주간(10월 18일~24일) 1일 평균 75.3명으로 직전 1주(10월 11일~17일)의 62.1명보다 약 13명 증가했고 해외유입환자는 최근 1주간 1일 평균 20명이 발생해 직전 1주인 18명보다 2명 증가했다.

특히 최근 1주간 감염경로 분석결과에 따르면 ▲병원 및 요양시설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221명, 33.1%)했으며 ▲해외유입(140명, 21.0%)이 뒤를 이었다. 국내 집단발생 137명(20.5%), 선행 확진자 접촉 101명(15.1%), 조사 중은 68명(10.2%)으로 나타났다.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 내 방역수칙>

▴종사자는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철저히 하기 
▴유증상자는 업무 중단하고 신속하게 검사받기
▴외부인 방문 금지하기
▴실내 환경 청소·소독 등 시설 내 감염관리 철저히 하기

방역 당국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시설 등에 대한 역학조사결과 감염관리에 일부 미흡한 점이 확인됐고 병상 간 간격협소 등 감염에 취약한 입원환경 등의 문제점을 발견,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감염 취약시설에서 방역관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종사자 교육과 점검을 강화하고 이를 정신병원, 재활병원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역 당국은 최근 유럽 등의 재확산이 더욱 심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긴장을 늦추지 말고 생활 속에서 늘 경각심을 갖고 방역수칙준수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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