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건강한 체중감량법 ‘삼시세끼’ 챙기기
[카드뉴스] 건강한 체중감량법 ‘삼시세끼’ 챙기기
  • 강태우 기자 (burning.k@k-health.com)
  • 승인 2020.10.3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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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체중감량법 ‘삼시세끼’ 챙기기 

바쁜 현대인들 건강은 ‘빨간불’  
현대인의 식습관은 엉망일 때가 많습니다. 식사를 거르거나 커피 한잔으로 때우는 경우가 다반사인데요. 건강한 식사는 ▲영양전달 ▲활발한 신진대사 ▲에너지소비·배출을 돕기 때문에 불규칙적 식습관을 바로잡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바쁘면 바쁠수록 삼시세끼는 꼭 챙겨야합니다.  

군살체형 만드는 끼니 거르기 
끼니를 거르거나 대충 때우는 것이 일상화되면 우리 몸은 음식이 언제 들어올지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이유로 몸은 자연스럽게 ‘에너지방어체제’로 전환돼 에너지를 덜 소비하고 저장하려는 성향이 강해집니다. 따라서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군살이 쉽게 붙는 체형으로 바뀝니다.  

잘못된 식습관으로 당뇨병까지?  
문제는 군살이 붙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불규칙한 식습관은 만성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 대학병원에서 건강한 사람이라도 ‘매일 1회 이상 식사를 거르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당뇨병 전 단계로 볼 수 있는 ‘공복혈당장애’가 나타날 가능성이 1.3배나 높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공복, 혈당조절문제 일으킬 수 있어 
당뇨병과 관련된 주요 호르몬 ‘인슐린’은 식사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특히 공복상태에서는 인슐린분비가 저하되기 쉽고 공복이 길어지면 체내에 저장된 글리코겐이 고갈됩니다. 이때 간세포는 당을 생산해 혈당을 높입니다. 결국 반복적인 공복은 체내 당대사에 영향을 미쳐 혈당조절 문제를 일으킵니다.  

무작정 굶는 체중감량법은 ‘NO’ 
건강만이 아닙니다. 식사는 몸매관리에도 영향을 줍니다. 특히 체중감량 중에는 삼시세끼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해야합니다. 체중감량을 위해 굶거나 1일 1식, 초절식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체중감량법은 근육에 존재하는 ‘미토콘드리아’ 수를 줄이기 때문에 요요현상의 원인이 됩니다.  

몸무게는 그대로인데 체지방률이 오른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 내 에너지공급과 열생산을 담당합니다. 특히 체내지방을 에너지형태로 바꿔 체외로 배출시킵니다. 이런 이유로 몸에 미토콘드리아가 많으면 많을수록 음식을 많이 먹어도 쉽게 살이 찌지 않습니다. 하지만 끼니를 거르면 미토콘드리아가 줄어들어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변하는 겁니다.   

식사를 거르면 건강과 미용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당장 눈에 띄진 않더라도 서서히 체내시스템을 망가뜨려 만성질환과 체질변화를 가져옵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음식섭취를 조금씩이라도 자주하고 건강한영양소를 챙기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도움말 김정은 가정의학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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