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하는 ‘의료급여 정신과 2주기 1차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389기관을 대상으로 2019년 1월부터 6월까지 조현병, 알코올 장애 등 의료급여 정신질환 수가 산정 대상자 7만569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1등급 기관은 전체 1등급 15.3%(55기관), 2등급 25.6%(92기관), 3등급 이하 59.1%(212기관)로 조사됐다.
평가항목은 ▲정신요법 실시 횟수(주당) ▲개인정신치료 실시 횟수(주당) ▲재원/퇴원환자의 입원일수 ▲퇴원 후 30일 이내 재입원율 ▲퇴원 후 30일 이내 낮 병동 또는 외래방문율 ▲지역사회서비스 연계 의뢰율 등이다.
평가 대상 상병으로는 조현병이 50.5%로 가장 많았고, 알코올 및 약물장애(26.5%), 정동장애(10.8%), 정신 발육 지연(5.9%), 치매 및 기질성 정신장애(4.1%), 기타(식사 및 인격장애 등)(1.0%), 신체형장애 및 기타 신경증적 장애(0.9%), 뇌전증(0.2%) 순으로 나타났다.
상계백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94.8점을 획득, 전체평균인 66.8점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상계백병원 고경수 병원장은 “특히 1등급으로 평가된 기관은 전체 15.3%에 불과해 상계백병원은 정신질환 입원치료에 있어 최우수병원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몸과 마음을 보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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