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환자, 100명 내외서 증감 거듭
코로나19 확진환자, 100명 내외서 증감 거듭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11.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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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생이 다시 크게 늘면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계속 세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일일확진자는 146명(국내발생 113명, 해외유입 33명)이다.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2만7799명으로 증가했다.

확진자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된 가운데 특히 경기지역은 다양한 장소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사례와 관련, 누적확진자수가 늘면서 확진자가 다시 크게 증가한 상황이다.

권역별 방역관리 상황(11.5~11.11)
권역별 방역관리 상황(11.5~11.11)

일단 지난 1주일간(11.5~11.11)의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현재 천안, 아산, 원주, 순천 등을 제외(자체적으로 1.5단계로 격상)하고 전국이 1단계 수준을 충족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지난 몇 주간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00명 내외에서 증감을 거듭하면서 안정세로 쉽게 접어들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일상생활 속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방역 당국은 개편된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사회복지지설 운영 가이드라인을 아래와 같이 발표하고 이를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본 : 마스크 착용, 실내 소독 및 주기적 환기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 의무

■ 1단계 : 프로그램 참여인원 4㎡당 1명으로 제한. 비대면 서비스 병행과 시간제 및 사전예약제 실시(생활시설은 외출, 외박이 제한적으로 가능하며 면회는 제한된 인원 범위 내에서 가능)

■ 1.5단계 : 신체활동 제한, 고위험군시설은 시간제 운영 및 사전예약제 전환

■ 2단계 : 정원의 50% 이하(최대 100인) 운영, 실내에서 음식물 섭취 금지, 전 시설 시간제 및 사전예약제 운영(생활시설 외출, 외박 금지, 면회는 비대면으로)

■ 2.5단계 : 정원의 30% 이하(최대 50인) 운영, 취약계층 중심으로 서비스 제공, 개별시설별로 인근 확진자 현황, 방역조치, 건축물 구조 등을 종합 판단해 운영 유지 여부 결정

■ 3단계 : 운영 중지 원칙. 단 돌봄 공백 해소 위해 긴급돌봄서비스 제공

이와 더불어 방역당국은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보호강화와 선제적인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모두 당초 목표 인원(16만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으며 경기도는 일부 시설과 병원에 대해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울 2개소에서 39명, 경기 2개소 2명 등 총 4개소에서 41명의 확진자를 조기 발견했다. 비수도권은 14개 시·도 전체 감염 취약시설의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방역 당국은 금년 말까지 수도권은 2주, 비수도권은 4주 간격으로 추가 검사를 실시해 감염 확산을 조기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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